유시민, KBS 이어 JTBC 비판 "다른 언론사와 다르지 않아"

입력 2019-10-19 15:39   수정 2019-10-19 15:4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보도와 관련해 KBS에 이어 JTBC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8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언론개혁 임파서블편에서 "이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서 욕을 엄청 먹은 곳이 JTBC다. 다른 언론사와 다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알릴레오'에서 KBS 법조팀이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겸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 한국투자증권 김경록 PB와 인터뷰를 진행했음에도 보도하지 않았고, 인터뷰 내용을 검찰과 공유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KBS가 이에 대해 즉각 반발하며 유 이사장과 갈등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엔 화살이 JTBC를 향했다. 유 이사장은 김 PB가 JTBC와 인터뷰를 추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김 PB가 조선일보와 먼저 인터뷰를 하려고 했는데 어떤 경위로 그다음 이뤄진 게 KBS였다"며 "(KBS 인터뷰 결과에)실망하고 배신감을 느껴서 JTBC를 접촉했다. 손석희 사장님이 아는지 모르겠는데, 안됐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가장 핵심적인 뉴스메이커인데 그 사람을 인터뷰하려고 노력했을 것이고, 그럼 특종이 많이 나올 텐데 왜 JTBC가 받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자세한 인터뷰 불발 사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유 이사장은 "사정까지 내가 자세히 얘기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하여튼 손석희 사장이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경고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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