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게임 '리니지', 21년 동안 매출 8조원…관련 신작도 흥행 행진

입력 2019-10-22 17:21   수정 2019-11-07 10:01

‘8조원.’ 엔씨소프트의 핵심 지식재산권(IP) 보유 게임 ‘리니지’가 지난 21년 동안(올 2분기 누적 기준) 거둔 매출 규모다. 리니지는 1998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유럽 중세를 배경으로 괴물을 죽이는 등 동료들과 같이 각종 모험을 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서비스 시작 15개월 만에 국내 처음으로 이용자 100만 명을 넘겼다. 2008년에는 단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더니 2013년 2조원, 2016년 3조원을 돌파했다. 2003년 나온 후속작 ‘리니지2’도 큰 성공을 거뒀다. 국내 최초의 3차원(3D) MMORPG다. 리니지2는 2010년 누적 매출 1조원을 넘겼다.

엔씨소프트는 PC에 이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리니지로 흥행가도를 달렸다. 리니지 IP를 활용한 첫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2016년 내놔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듬해 출시한 ‘리니지M’은 대박을 터뜨렸다. 원작인 PC 리니지 게임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긴 게임이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최고 매출(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 1위를 줄곧 지키고 있다. 2년간 누적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섰다.

다른 게임업체도 리니지 IP를 재해석한 게임을 잇달아 내놨다. 넷마블은 리니지2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을 2016년 출시했다.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60억원을 달성해 당시 게임업계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지금도 매출 10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중국 스네일게임즈도 리니지2의 IP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2: 혈맹’을 2016년 내놨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IP를 잇는 새로운 모바일 게임 ‘리니지2M’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나오는데 그동안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없던 혁신적 기술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관련 신규 IP도 준비하고 있다. ‘리니지3’로 불리는 ‘프로젝트 TL(더리니지)’이다. PC는 물론 콘솔 플랫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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