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남기애 강렬 등장…김선호와 '모자 케미'

입력 2019-10-23 14:58   수정 2019-10-23 14:59


'유령을 잡아라' 남기애와 김선호와 깜찍한 '모자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서 남기애가 극 중 처음으로 등장했다. 남기애는 치매로 인해 열일곱으로 돌아가 버린 고지석(김선호 분)의 엄마 한애심 역을 200% 소화하며 고지석과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요양원 정원에 앉아 곱게 화장을 하고 있는 한애심은 모른 척 나이를 묻는 고지석에게 수줍고 새침하게 "열입곱이요"라고 답하며 첫 등장을 알렸다.

한애심은 아들인 고지석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에게 "아저씨는요?"라고 되묻는 한애심의 모습이 애잔함을 더했다. 이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오빠'를 찾는 한애심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극 후반부 한애심이 그토록 찾던 의문의 오빠가 등장하며 시선이 집중됐다. 노크 소리와 함께 나타난 남자를 보고 "명철이 오빠"라며 한애심이 반긴 사람은 다름 아닌 아들 고지석이었다.

나팔바지에 화려한 셔츠차림, 잠자리 안경까지 착용하고 등장한 고지석과 이를 반기는 한애심의 케미가 극 재미를 더했다. 명철 오빠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예쁘게 통닭을 먹는 한애심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내 '명철 오빠'는 한애심의 사별한 남편이자 고지석의 아버지인 것이 드러나며 잔잔한 여운을 더했다. 치매를 앓으면서도 남편을 잊지 못하는 한애심의 애틋한 마음과 고지석의 따뜻한 마음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남기애는 한애심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극의 흥미를 더했다. 맑은 눈동자와 깜찍한 말투, 수줍은 행동까지 남기애는 열일곱 살로 돌아간 한애심 그 자체였다.

특히 아들 김선호와의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명철의 모습으로 등장한 고지석을 보고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소녀처럼 볼을 붉히는 애심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했다.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그리는 남기애와 능청스럽게 아버지의 모습을 그리는 김선호의 깜찍한 모자 케미가 극 재미를 더했다.

한편 첫 등장부터 귀여운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 남기애가 출연하는 tvN '유령을 잡아라'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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