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아동 청소년 보육 시설 속 악폐습 전말 밝혀냈다

입력 2019-10-25 08:02   수정 2019-10-25 08:03

달리는 조사관 (사진=방송캡처)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또 한번의 걸크러쉬한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에서는 아동 청소년 보육시설 내 인권 침해가 있었는지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의 ‘한윤서’ (이요원)을 비롯한 조사관들이 직접 사건의 주요 장소인 시설로 들어가 조사에 착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위 사건의 주요 피해자인 ‘소연’ (전유림 분)의 행적을 유일하게 알고 있지만 실랑이 끝에 행방을 감춘 ‘미래’ (이수민 분)의 어머니 집으로 향한 윤서와 ’홍태’ (최귀화 분)는 무책임한 미래의 모친의 태도에 답답해 하지만 별 소득 없이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미래가 전날 남긴 전화를 받지 않았던 윤서는 이를 자책하지만 홍태는 별 일 없을 것이라며 윤서를 달랬다.

다시 시설 앞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핏자국이 남아 있는 깨진 창유리를 발견하고 이를 시설 ‘원장’ (송영재 분)에게 추궁하지만 “여기도 나름대로 규율이라는 게 있다”는 강력한 주장으로 인해 난관에 봉착했다.

윤서와 홍태는 시설 보건실에서는 소아 당뇨 치료 목적으로 투약되던 인슐린 주입기가 없어졌다는 것을 확인하고 창문의 혈흔이 미래의 것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또 딸이 사라진 것과 윤서에게 막말했던 것을 후회하고 자책하던 미래의 모친에게 시설의 원장이 찾아와 회유했지만 원장의 재킷 주머니에서 미래의 핸드폰을 발견한 그녀는 윤서에게 사실대로 이를 말했다.

윤서와 홍태 두 사람은 시설의 전담 간호사로부터 먼저 사라졌던 소연의 친척집 위치와 당시 건강 상태를 전해 듣고 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출산하다 사산한 소연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내 사건의 진범이 시설의 원장이 아닌 주요 후원자 정신병원의 원장 ‘김원장’이라는 전말을 듣게 됐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시설의 원장이 방조한 것에 대해 윤서는 “알려 하지 않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 그게 가장 큰 학대”라 일갈하며 보는 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했다.

한편 미래와 아름을 데리고 달아나버린 김원장을 쫒기 위해 시설 선생님들과 근처 모텔촌을 추적하던 윤서는 허름한 여관 현관에 놓여 있던 미래의 스틱향수를 발견하고 두 사람이 있는 곳을 발견했다.

납치된 미래와 아름의 결박을 풀던 세 사람 앞에 김원장이 흉기를 들고 위협했지만 윤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것은 물론 기지를 발휘해 김원장을 따돌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달아나게 했다. 이윽고 경찰이 출동해 김원장을 체포해 사건을 일단락 시켰다.

인권위원회의 경과 보고 날 윤서는 사건의 주범 김원장을 형사고발하고 “성폭행을 몰랐다는 것이 알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 알았다면 방관하고 방조한 것이 학대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시설 원장에 대한 해임 처분을 요청했다.

어느덧 드라마의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달리는 조사관’ 속 이요원이 맡고 있는 한윤서는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흔들리지 않는 냉철함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인권의 사각지대의 현장 속에서 어느 누구보다 피진정인과 주변인들의 대한 고충과 어려움을 들어주고 위로하며 각에피소드 들의 공감 지수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이요원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주체적이고 걸크러쉬 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위험 속에서도 몸을 날려 아이들을 구하는 액션과 사건의 실상에 대해 격분하는 폭 넓은 감정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이야기의 클라이막스인 윤서의 가족들에 대한 에피소드의 실상이 드러나는 만큼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을 것”이라며 “마지막 까지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전했다

한편 ‘달리는 조사관’은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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