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내년 총선, 재집권 가늠할 중요한 선거…내년 선거 승리가 중요"

입력 2019-11-04 15:35   수정 2019-11-04 15:38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일 내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총선기획단을 발족했다. 당 안팎에서 불거지는 쇄신 요구를 ‘총선 승리론’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15인의 총선기획단 구성을 의결했다. 총선기획단에는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합류한다.

민주당은 총선기획단 15명 중 7명을 여성과 청년으로 구성했다. 위원 절반 가까이를 여성과 청년으로 구성해 이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백혜련(52세)·제윤경(48세) 민주당 의원과 김은주(53세)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은 여성을, 장경태(36세)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과 프로게이머 출신 사회운동가 황희두(27세)는 청년을 대표해 총선기획단에 합류했다. 정은혜(36세) 의원과 강선우(40세) 전 사우소다코타주립대 교수는 여성이자 청년을 대표해 활동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윤관석·소병훈·금태섭·강훈식 민주당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이 합류했다. 이들은 5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당은 다음 달 10일에는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총선체제에 돌입한다.

이 대표는 당 내부적으로는 의원들을 다독이고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들뿐 아니라 지역별로 의원들과 대화하며 의미 있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지금부터는 소통을 많이 하고 당을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앞서 열린 이날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워크숍에서는 “이번 총선은 대통령에게는 중간평가의 성격이고 우리가 재집권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늠할 선거”라며 “내년 선거에서 이겨서 2022년에 재집권하는 게 나라를 위해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현/성상훈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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