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서정희-서동주 모녀, 삶의 우여곡절 가감없이 털어놔

입력 2019-11-05 20:10   수정 2019-11-05 20:11

'비디오스타' (사진=MBC 에브리원)

서정희와 서동주 모녀가 이혼 후 자신들의 당당한 삶에 대해 가감없이 털어놓는다.

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프로 도전러 특집! A Whole New World’’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서정희, 서동주, 지주연, 장진희가 출연한다.

서정희와 동반 출연을 한 서동주는 “평소엔 엄마가 하는 방송에 내가 나갔는데, 오늘은 내 덕에 엄마가 출연했다” 라며 재치 있는 첫 데뷔전 소감을 밝힌 동시에 “노래, 연기, 예능 등 어떤 분야를 하고 싶냐”는 MC들의 질문에 “다른 사람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원하는 분야는 여러분들 자리다”라며 포부를 드러내 MC들을 긴장시켰다는 후문.

한편, 미국 웰즐리대 음대를 거쳐 MIT에 편입해 수학을 전공한 뒤, 펜실베이니아 경영대학원 와튼스쿨 박사과정 수료 후 샌프란시스코 로스쿨을 졸업해 현재 미국에서 글로벌 로펌 소속 변호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서동주는 대표 뇌섹녀답게,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공개해 모두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서동주는 스타 2세로 주목받으며 힘들었던 과거, 전신 성형설 등 자신을 둘러싼 악플에 대해 덤덤하게 털어놓으며, “나로 인해 위로받는 사람이 있더라. 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연예계 진출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홀로서기 4년 차를 맞은 서정희는 “내가 무너지고 나니 사람들이 먼저 다가온다” 라고 밝히며 이혼 이후 달라진 삶을 털어놨다. “1년을 10년처럼 살고 있다. 지나간 청춘을 후회하지 않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살면 복구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진솔한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서정희는 7번째 책 발매를 앞두고 본인을 “작가”라고 소개해달라고 말하며, 그동안은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 서정희로 책을 집필해왔다면, 이번 책은 홀로 된 이후 ‘인간 서정희’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꾸준히 책을 집필하는 이유에 대해 “자료조사 차원”이라고 말하며, “내가 죽으면 누군가 나를 재조명하기 위한 다큐멘터리를 만들 것 같다. 그런데 자료가 없으면 만들기 어려울 것 같아서 매년 내가 직접 자료를 모아주고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서정희-서동주 모녀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비디오 스타'는 5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방송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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