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준 높을수록 포용사회에 근접…'창의 인재' 해법 제시

입력 2019-11-05 22:53   수정 2019-11-06 01:12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글로벌 인재포럼은 한국경제신문사와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06년 공동으로 창설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적 자원(HR) 분야 포럼이다. 올해 인재포럼은 6~7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함께 만드는 미래(Together, for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열린다. 모든 사람이 각자의 가능성을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초래되는 불평등을 최소화할 방법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셸 망네 보네비크 전 노르웨이 총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첫째날인 6일 기조연설에 나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인간의 존엄성과 인적 자원을 발전시키는 방법’을 주제로 이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보네비크 전 총리는 기조연설 이후 장병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과 같은 주제를 놓고 토론도 벌일 예정이다.

보네비크 전 총리에 이어 미국 우버의 이보영 다양성·포용최고책임자(CDIO)가 ‘다양성과 포용성이 기업에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두 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이 CDIO는 TV 프로그램 ‘비정상 회담’으로 유명한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전무와의 대담을 통해 우버가 ‘남성 엔지니어 중심의 기업문화’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 교육 혁신 방안에 대한 토론도 예고돼 있다. ‘개인 역량 발현을 위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주제로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 방식을 고민하고, 2025년 도입 예정인 고교 학점제 안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역점사업 중 하나인 학교 공간 혁신을 놓고도 함께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공간 혁신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등을 키울 수 있도록 기존의 틀에 박힌 학습·생활 공간을 새로운 형태로 바꾸는 사업이다.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와 레이노 타파니넨 핀란드 국가교육청 수석건축가가 ‘창의융합 교육을 위한 학교 공간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올해 포럼에선 지난해 처음 도입돼 호응이 컸던 토론 중심의 세션도 이어간다. D트랙에서 진행되는 올해 토론 세션은 ‘수축의 시대, 어떻게 사회적 자본과 신뢰를 키울 것인가’, ‘청년, 이 시대의 성공을 말하다’ 등을 주제로 펼쳐진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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