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국내 기관 투자자들, “내년에도 한국 대형 오피스빌딩에 투자하겠다”

입력 2019-11-07 17:33   수정 2021-10-13 10:53

이 기사는 11월 07일 17:33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11월07일(17: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의 매매시장은 하강기에 접어들었지만 임대차 시장이 회복되고 있어 내년에도 국내 오피스빌딩 거래량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서비스기업 에비슨영코리아의 유명한 리서치센터장은 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0년 글로벌·한국 시장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유 센터장은 “올해 서울 대형 오피스빌딩 거래량이 1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고 내년 거래량도 9조6000억~12조6000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국내 실물 자산 가운데 여전히 대형 오피스빌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비슨영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36개 기관 가운데 40% 가량이 국내 대형 오피스빌딩을 선호 자산으로 꼽았다. 가장 유망한 지역을 묻는 설문에 자산운용사들은 서울 강남지역을, 투자기관들은 서울 사대문 도심지역을 선택했다.

이 조사는 에비슨영이 최근 싱가포르투자청(GIC),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한국교직원공제회, 농협중앙회 등 14개 투자기관과 이지스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22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반대로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자산으로는 호텔과 판매시설이 지목됐다.

판매시설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16년에는 투자기관과 자산운용사를 합쳐 12%가량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는 38%가량의 기관이 판매시설에 대한 투자를 꺼린다고 답했다.

호텔의 경우 투자기관은 약 30%가 투자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산운용사들은 2년 전에 비해선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호텔 투자를 꺼린다는 응답이 2016년 41%에서 올해 약 22%로 줄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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