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설인아, '오민석 불륜녀' 조우리가 왕따의 가해자?…새로운 갈등 예고

입력 2019-11-11 08:54   수정 2019-11-11 08:55

사풀인풀 (사진=방송캡처)


배우 설인아가 눈물 유발자로 등극했다.

김청아 역의 설인아는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27~28회에서 설아(조윤희 분) 남편 진우(오민석 분)의 불륜녀인 해랑(조우리 분)을 만나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아는 교통사고 당사자인 해랑이 거짓말로 진술해 백림(김진엽 분)이 가해자로 몰릴 위기에 처하자 언니 설아를 찾아갔다. 청아는 설아에게 같이 화영(박해미 분)을 만나러 가자고 설득했고, 청아의 간절한 부탁에 설아도 함께 화영을 만났다.

그때 화영은 해랑과 함께 있었고, 청아는 해랑을 보자마자 분노로 "문해랑"이라며 이름을 외침과 동시에 과거 고등학교 때 친구들에게 맞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고등학교 시절 청아는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자살까지 결심했고, 그 때문에 준겸을 만나 준겸의 자살을 지켜봐야 했던 것.

청아를 만난 해랑은 자신의 정체가 들통날까 몸을 떨며 두려워했고, 청아는 그런 해랑을 싸늘하게 응시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내며 또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또한 이날 청아의 과거를 알게 된 아빠 영웅(박영규 분)의 달라진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앞서 청아의 비밀을 모른 채 청아가 부모를 두고 자살을 결심했다는 사실에 청아에 큰 배신감을 느꼈던 영웅은 사건 이후 9년 내내 청아를 냉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영애(김미숙 분)가 청아의 왕따 사실을 밝히면서 영웅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늘 싸늘했던 영웅이 이후 "이상한 놈들이 괴롭히거나 시비 걸면 아빠한테 당장 전화해"라고 청아를 응원했고, 청아 역시 아빠의 따뜻한 모습에 눈물을 글썽여 보는 시청자들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설인아의 활약으로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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