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정경심, 미용사 동원 790회 차명투자…입시는 '맞춤 위조'

입력 2019-11-12 07:01   수정 2019-11-12 07:11



◆ 정경심, 미용사 동원 790회 차명투자...입시는 '맞춤 위조'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54)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과 공주대·단국대 연구 참여, 호텔 인턴 등 7가지 경력사항(스펙)을 허위로 작성해 줬다고 결론 내리고 어제 구속기소했습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정 교수는 자신의 딸과 그의 한영외고 동기 장모씨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한 것처럼 허위로 확인서를 만들었습니다. 일부 대학의 인턴 확인서나 호텔 실습 수료증 등은 정 교수가 직접 문서를 만들어 변조까지 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총 3명에게서 명의를 빌려 차명 계좌를 만든 것 또한 확인했습니다. 동생 정모씨 계좌 3개, 15년째 단골로 다닌 미용실 헤어디자이너 계좌 1개,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돼 주식·선물투자 정보를 공유하던 A 씨의 계좌 2개입니다.

조 전 장관은 아내가 구속기소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제 아내 사건은 재판을 통해 책임이 가려지게 될 것”이라며 “저도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며 명예가 회복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 문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예산안·패스트트랙 법안 논의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만나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합니다.

문 의장의 일본·멕시코 순방 일정으로 약 2주 만에 열리게 된 이번 정례회동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내달 2일 법정 처리시한이 다가온 예산안, 본회의 부의 시점이 임박한 패스트트랙 선거제 개혁안(11월 27일)과 검찰개혁 법안(12월 3일) 등 당면한 국회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 홍콩 시위자 경찰 쏜 실탄 맞아…'제2의 톈안먼 사태' 우려

어제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 현장에서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쓰러져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홍콩 시위자가 경찰의 실탄에 맞은 것은 벌써 세 번째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홍콩 사이완호 지역에서 '시위 첫 희생자' 홍콩과기대 2학년생 차우츠록(周梓樂) 씨를 추모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실탄에 맞은 시위자는 직업훈련학교에 다니는 21살 남성으로, 오른쪽 신장과 간 부근에 총알이 박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저녁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시위대 피격에 대해 시위대를 "폭도"라고 부르면서 맹비난했습니다.

중국 중앙정부와 홍콩 정부가 강경책만을 고수할 경우 유혈 충돌과 무력개입의 악순환이 벌어져 '제2의 톈안먼(天安門)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 알리바바 11·11 쇼핑축제 44조원 신기록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의 경기가 급속히 둔화 중이지만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11·11(쌍십일) 쇼핑 축제' 거래액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거래액 증가율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과거 폭발적이던 성장 추세는 다소 꺾인 모양새입니다.

알리바바는 저장성 항저우(杭州)시 본사 프레스룸에서 전날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타오바오(淘寶), 티몰, 티몰 글로벌, 알리 익스프레스, 카오라 등 자사의 여러 플랫폼에서 총 2천684억 위안(약 44조6천200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1월 11일 거래액은 작년 같은 날 거래액 2천135억 위안보다 25.7% 늘어났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09년 첫 11·11 쇼핑 축제 이래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장판(蔣凡) 타오바오·티몰 최고경영자(CEO)는 기자들과 만나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쌍십일이 즐거움과 희망이 있는 진정한 축제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어제보다 추워요' 내일 오후부터 비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따뜻한 옷차림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5.9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가량 낮에 제법 쌀쌀합니다.

낮에는 가을볕 아래 기온이 15도까지 오르겠고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으로 대기 질 양호해서 선선한 늦가을 날씨 즐기기 좋겠습니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내일은 오후에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능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내려가며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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