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사망 비보에 카라 멤버에게 쏟아진 댓글 "힘내세요"

입력 2019-11-24 23:39   수정 2019-11-25 08:08

걸그룹 카라 팬들이 구하라 비보를 접하고 슬퍼하고 있을 카라 멤버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와 전 멤버 강지영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24일 스물 여덟 나이로 세상을 등진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보도되자 카라 멤버로 동고동락했던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 강지영의 인스타그램에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댓글들이 달렸다.

세 사람의 최근 게시물에는 "언니 힘내세요", "stay strong", "누구보다 마음 아프시겠지만 잘 추스려 달라", "항상 팬들이 응원하는 것을 잊지 말라 주세요" 등의 글로 팬들은 남은 멤버들을 위로했다.

카라는 2007년 3월 데뷔해 원더걸스, 소녀시대와 함께 2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박규리와 한승연, 니콜은 원년 멤버였고 구하라는 강지영과 2009년 미니앨범 'Rock you'를 통해 가요계에 눈도장을 찍었다.

카라는 구하라와 강지영의 합류 이후 톱 걸그룹 반열에 오르게 됐다.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의 곡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영웅호걸', '청춘불패' 등 예능에 출연하며 '생계형 걸그룹'이란 이미지를 쌓아 대중으로부터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데 성공했다.

카라는 일본에서도 신드롬급 인기를 끌기도 했다. 2010년 일본 첫 싱글 '미스터'를 발매하며 게릴라 콘서트를 했다가 3000명 이상의 팬들이 몰려 공연을 중단해야 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이듬해엔 카라를 주인공으로 한 일본 드라마 '우라카라'가 발매되기도 했다.

2016년 소속사인 DSP 미디어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구하라, 박규리, 한승연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이후 구하라는 일본 프로덕션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공식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사망 전 11월엔 싱글앨범 '미드나잇 퀸'을 발매하며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하기도 했다.


한승연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 '청춘시대', '왔다! 장보리',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 '열두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규리는 영화 '두 개의 연애', '볼링블링', '각자의 미식',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예능 '왓 위민 원트', '우먼톡톡' 등 전천후로 활약했다. 최근 동원건설가 장손이자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의 송자호 수석큐레이터와의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카라 전속계약 만료 후 DSP에 유일하게 남은 멤버는 허영지이다. 드라마 '또 오해영', '너도 인간이니', '열여덟의 순간'에 출연했다.

구하라와 입사 동기인 카라 전 멤버 강지영은 일본 활동에만 전념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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