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은 "결혼하면 식모살이 한답니까?"…활동 예고

입력 2019-11-26 18:49   수정 2019-11-26 18:50



신재은이 깜짝 결혼 발표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신재은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결혼하면 식모살이 하는 거냐"며 "운동도 시작하고, 관리 열심히 하고, 사진도 찍고 하고 싶은거 하고 날라다닐 것"이라는 글을 작성했다.

신재은은 이날 자신의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남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하지 않았던 만큼 신재은의 깜짝 결혼 발표에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신재은은 속옷, 비키니 등 노출 의상을 입고 화보 촬영을 주로 진행하면서 남성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 인스타그램 구독자수도 120만 명에 달한다.

남성 지지층이 절대적이었던 만큼 "결혼 후에도 활동을 하는 것이냐"는 문의가 이어졌다.

신재은은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는 인증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신재은은 모델들에 대한 강간과 유사강간,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로타(본명 최원석)의 권유로 화보집을 발간하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화보집 '아쿠아'는 완판이 될만큼 인기를 모았다.

이후 남성지 '맥심'의 표지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당시 인터뷰를 통해 신재은은 "일반 회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모델 활동을 해왔고, SNS에 노출 화보 이미지를 게재하면서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신재은은 트위치에서 첫 라이브 방송을 선보였을 당시 노출이 심한 의상 때문에 방송 정지 제재를 받으면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이후 아프리카TV로 옮겼고, 현재는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있다.

화보 활동도 이어왔다. 이달에도 발리에서 촬영한 사진집을 발간했고, 지난 20일에는 "웹화보가 나왔다"고 공지를 하기도 했다.

한편 신재은은 지난 2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했다. 사회는 개그맨 이상준, 축가는 가수 뮤지, 문명진이 맡았다.

결혼식 후 12일 일정으로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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