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베트남 출신 꽃집 사장님 탄웻, 양아버지와 꽃다발 만들기 내기

입력 2019-12-03 20:05   수정 2019-12-03 20:06

'이웃집 찰스' 탄웻(사진=방송 화면 캡처)

베트남에서 온 탄웻의 꽃집 사장님 도전기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된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3일 방송되는 KBS ‘이웃집 찰스’에서는 베트남에서 온 탄웻이 출연했다. 탄웻은 꽃집 주인 2년 차 사장님이다. 엄연한 사장님인 탄웻을
보며 손님들은 아르바이트생이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한다. 얼마 전 한국 국적을 취득해 ‘이수정’이라는 한국 이름까지 지은 탄웻은 이런 상황들이 억울하고 서운하지만 그럴수록 손님들에게 꽃을 더 많이 주며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다.

탄웻이 이렇게 꽃집 사장님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한국에서 만난 양아버지 덕분이라고 한다. 양아버지 박문수 씨는 탄웻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꽃집의 사장님이었다. 성실하게 일하는 탄웻의 모습에 감동을 한 양아버지는 탄웻에게 사장 자리를 넘겨줬고, 지금까지도 꽃집 운영을 도와주고 있다.

그러나 초보 사장 탄웻의 꽃을 마구 나눠주는 영업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은 양아버지. 탄웻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10만 원 내기 꽃다발 만들기 대결을 신청한다. 과연 10만 원의 주인은 누가 될까.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베트남에 간 탄웻 가족. 아버지를 잘 보내드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 친정아버지에게 못 해 드린 만큼 양아버지에게 잘해드리고 싶다는 탄웻. 베트남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고 올 수 있을까.

KBS1 ‘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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