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인문, 한문·제2외국어 탐구로 대체 가능…건축·예체능 계열, 수학 가형 가산점

입력 2019-12-17 15:09   수정 2019-12-17 15:10


단국대(입학처장 유정석·사진)는 창의력을 갖춘 4차 산업혁명 인재를 양성하는 데 ‘1대학·2캠퍼스’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죽전캠퍼스에는 정보기술(IT)·문화기술(CT)을, 천안캠퍼스는 바이오기술(BT)을 특성화했다. 두 캠퍼스의 중복 학과를 합쳐 연구·교육역량을 한곳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각 캠퍼스에는 특성화 학과를 대거 신설해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특화 인재 양성

판교 테크노밸리·광교 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린 죽전캠퍼스에는 모바일시스템공학과(학부), 데이터지식서비스공학과·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대학원) 등이 운영되고 있다. 단국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의적사고와 코딩(336개 강좌, 1만2045명 이수) △대학기초 SW입문(240개 강좌, 8188명 이수) 등 코딩수업을 하고 있다.

죽전캠퍼스의 학사시스템에는 인공지능(AI) 챗봇인 ‘단아이(Dan.i)’를 지난 5월 도입해 재학생의 학사관리를 돕고 있다. 단아이는 △학사일정 △실시간 출석·성적정보 △취업진로정보 △엑소브레인 연동 등 개인맞춤 정보와 실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내년 2월부터는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이나 AI 스피커 등 정보기술(IT) 장비를 활용해 학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BT에 초점을 맞춘 죽전캠퍼스에는 의대와 치대, 약대, 간호대 등 의·약학 교육분야와 의·치대 병원(임상분야), 농생명계열(바이오 분야)을 모아 생명과학 전 분야를 특화하고 있다. BT 분야 산업체와 연계한 교육이나 실무실습 과목, 취·창업 연계형 트랙 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졸업생들의 실무능력을 기르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이나 사회 진출을 단계적으로 지도하는 학부생 전담교수제도 도입해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인문·자연·의학 수능만 100% 반영

단국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죽전캠퍼스 747명, 천안캠퍼스 816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의학계열은 수능만 100%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수능과 실기를 일괄 합산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영어는 등급별로 자체환산점수를 활용한다.

인문 계열과 예·체능 계열은 사회·과학탐구 과목 중 2과목을 반영하지만 한문·제2외국어 1과목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2과목 평균)만 반영한다.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등급별로 가산점을 준다. 수학(가·나)을 선택 반영하는 예·체능 계열과 건축학 전공은 수학 가형 성적의 1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의학계열(의예·치의예)은 표준 점수를 반영한다. 입학생 중 수능성적이 우수한 248명은 단국인재장학생으로 선정해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1년)을 면제한다.

천안캠퍼스는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백분위로 수능성적을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1개 과목만 반영한다. 의학계열(의예과, 치의예과)은 국어·수학 가형의 경우 표준점수로 환산하고, 과탐은 2개 과목의 백분위 평균(과탐II 5% 가산점 부여)으로 반영한다.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천안캠퍼스 입학처 관계자는 “수능 영어의 경우 1~3등급 간 환산 점수가 크지 않아 영어 과목에 대한 부담이 덜하고, 국어와 수학 과목의 변별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학계열, 예체능을 제외한 전 계열에서 수학(가·나형)을 반영하며 수학 가형 성적에 15%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세한 입학 안내는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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