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준비해도 '집돌이' 겨울 걱정 끝

입력 2019-12-18 15:39   수정 2019-12-18 15:40


최근 미세먼지와 추위가 교차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삼한사미(三寒四微)’ 현상이 사흘 춥고 나흘 따뜻한 ‘삼한사온(三寒四溫)’을 대체한 지 오래다. 이처럼 겨울이면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공기질을 쾌적하게 하는 게 늘 고민이다. 친환경 보일러와 창호가 대표적 겨울철 난방용품인 이유다. 이들 제품을 잘만 사용하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실내 분위기를 바꾸는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톡톡히 한다.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도 문제다.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는 필수품이 됐다.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필요한 제품들을 살펴봤다.

○실내 환경과 밀접한 건조기와 청소기

겨울에는 추운 온도 때문에 발코니에서 빨래를 말리는 게 일이다. 미세먼지 탓에 창을 열기도 쉽지 않다. 이럴 때 사용하기 편한 게 ‘삼성 건조기 그랑데’다. 용량이 16㎏으로 크다. 통풍이 잘되도록 건조통 뒤판에 에어홀(바람구멍) 360개를 설치해 바람이 골고루 퍼지도록 했다. 옷감 구석구석에 풍부한 바람을 쐴 수 있다는 애기다. 물과 세제 없이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 등 생활 속 유해세균을 99.9% 살균하는 기능도 장점이다. 집먼지진드기 100%, 자작나무·일본 삼나무 같은 꽃가루도 95% 이상 제거해 준다. 건조 초반 히터가 빠르게 드럼 내부의 온도를 올린 뒤 저온 제습방식 건조로 이어져 추워도 건조 시간이 크게 늘지 않는다. 빠른 건조 시간과 옷감의 마모·주름을 줄여주는 스팀 기능, 높은 에너지 효율 등으로 인해 해외에서도 호평받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겨울철 실내 환경 유지에 필요한 가전제품 중 하나는 청소기다.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는 최대 200W(와트)의 강력한 흡입력과 미세먼지 배출 차단력이 강점이다. 흡입력이 약하다는 무선청소기의 단점을 해결했다. 게다가 27개 에어홀로 유로(공기 통로)를 구성하는 특허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가 청소기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했다.

○난방 효율성 높이는 창호


외부 차가운 기운을 막는 창호는 대표적인 방한 제품이다. 요즘 창호는 높은 단열성과 멋진 디자인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종합 건자재업체 LG하우시스는 최근 고성능 창호 브랜드인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를 리뉴얼했다. 2020년형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창호는 기존 3·5·7 시리즈에 ‘수퍼세이브3 플러스’를 새롭게 추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수퍼세이브3 플러스와 업그레이드한 수퍼세이브5, 수퍼세이브7에는 창짝이 맞물리는 부위의 틈을 줄여 외부 바람을 차단한다.

알루미늄 소재의 ‘LG지인 창호 인테리어 슬림 중문’도 관심이다. 중문은 현관과 집 입구 사이에 설치하는 미닫이 문이다. 알루미늄 중문은 금속 소재 특성상 내구성이 뛰어나며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LG하우시스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인테리어 자재 제품에 접근하고 또 편리하게 구매하도록 돕기 위해 유통 채널인 LG베스트샵(BEST SHOP)에 숍인숍 개념으로 입점했다. ‘LG베스트샵 LG지인(Z:IN) 인테리어 매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꾸몄다. 제품은 창호와 바닥재, 벽지, 인조대리석, 인테리어필름 등 LG하우시스의 다양한 자재부터 주방 및 욕실 관련 용품까지 다양하다.

현대L&C의 ‘레하우(REHAU)’는 단열 성능을 끌어올리고 디자인을 차별화한 창호 브랜드다. ‘레하우 90TT’가 대표적인 고기능성 프리미엄 창호 제품이다. 레하우90TT는 난간대를 없애 넓은 시야를 확보한 고정창 3개와 ‘틸트 앤드 턴’ 방식을 적용한 환기창 2개를 사용한 제품이다. 국내 처음으로 환기창에 ‘전면 유리’를 적용했다. 일반 창호 제품은 창짝 프레임 사이에 유리를 끼워 넣는 데 비해 레하우90TT는 프레임까지 덮는 전면 유리를 적용해 개방감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55㎜ 삼중 유리를 사용, 단열성을 높여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도 받았다. 현대L&C와 레하우는 기존 제품들보다 기능성과 조망성을 높인 자연환기창, 주방전용창, 입면분할창 등 프리미엄 창호 위주의 제품을 공동 개발했다. 입면분할창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하이브리드 창호다. 고단열 성능은 물론 난간대를 없애 조망성을 강화한 한국형 제품이다.

○친환경 보일러와 온수매트도 중요

귀뚜라미의 ‘거꾸로 뉴(NEW)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내장형 온수탱크를 활용해 풍부한 난방수와 생활온수를 공급한다. 두 개의 열교환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도 높아 저탕식 보일러와 콘덴싱 보일러의 강점을 모두 갖췄다. 미세먼지 유발물질인 질소산화물(NOx) 생성을 막는 특수 친환경 연소장치도 달아 친환경 1등급 기준을 충족했다.

귀뚜라미는 콘덴싱뿐 아니라 일반 보일러에도 저녹스 기술을 적용했다. 저녹스 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t 또는 열량 6만1900kcal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저녹스 1등급 일반보일러 ‘거꾸로 인 에코(IN-eco) 가스보일러’는 콘덴싱 보일러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응축수가 발생하지 않아 별도의 배관이 없어도 된다. 친환경 보일러 보급 사각지대 해소에 적합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귀뚜라미의 온돌 온수매트는 1㎜ 두께가 얇다. 온수관을 사용하지 않고 바둑판 형태의 물길을 적용해 온수를 빠르게 전달한다. 또 최신 스마트 전자 제어 방식의 분리난방 기술을 활용해 매트 좌우 온도를 최저 25도~최고 50도까지 1도 단위로 편차 없이 제어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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