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만찢남=SG워너비 이석훈, "가왕의 무게 벗고나니 홀가분"

입력 2019-12-22 19:55   수정 2019-12-22 19:55

'복면가왕' 이석훈(사진=방송 화면 캡처)

만찢남의 정체가 SG워너비 이석훈임이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을 꺾기 위한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담겼다. 가왕 만찢남은 가왕 자리 사수를 위해 이적 ‘같이 걸을까’를 불렀다. 하지만 새로운 신예 낭랑18세가 52표를 얻어 새로운 가왕이 됐다.

이석훈은 3년 6개월만에 나온 6연승의 남자 가왕이었다.

가왕의 자리를 내놓게 된 이석훈은 "저는 솔직히 아쉽지 않다. 너무 홀가분하고. 아시다시피 가왕의 무게가 무겁더라고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어떻게 하면 다른 장르의 음악과 음색을 들려드릴 수 있지? 엑소의 댄스곡을 들려드렸는데 그게 개인적으로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밝혔따.

이에 고생했다고 말을 거든 윤상은 "아쉬운 마음이란 건 있죠. 그 누구보도 가왕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셨던 그런 가왕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9연승 했던 음악대장 하현우는 "제가 잘해서 올라간 게 아니라 객석에서 응원해 주는 힘을 받고 하다보니 그 자리까지 가게되더라" 며 "준비과정에서는 괴로울지 모르지만 이 때 기억이 본인에게 귀한 자기만의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며 만찢남 이석훈을 격려했다.

이에 김석훈은 "복면가왕하면서도 콘서트도 했는데 밝히지 못해 답답했다"며 "내년엔 뮤지컬도 준비하고 있으니 새로운 이석훈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며 퇴장 인사를 마쳤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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