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희나피아 New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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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2-24 15:03  

[인터뷰] 희나피아 New Start

[나연주 기자] ‘Hi New Amazing Utopia’의 줄임말인 희나피아(HINAPIA). 새 출발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이름에서부터 색다르고 당찬 포부가 느껴지는데. 이들의 출발에 더욱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프리스틴(PRISTIN) 출신의 멤버 민경, 경원, 은우, 예빈,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 새로 합류한 막내 바다가 함께 희나피아로서 다시, 그리고 새롭게 출발했기 때문. 첫 싱글 앨범 ‘New Start’를 발매하며 보여준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신인답지 않은, 독보적인 무대를 완성하기도.

다섯 명이 하나가 되어 희나피아로서 첫 화보 촬영을 찾은 그들은 긴장한 기색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장을 이끌어갔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는데. 솔직담백하면서도 재치 있고 때로는 진지한, 그들과 대화를 마치고 나니 ‘역시 준비된 신인’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Q. 화보 촬영 소감

민경: ‘희나피아’로서는 첫 화보 촬영이었는데 멤버들이 다 이렇게 예쁜지 몰랐다(웃음). 우리 실물보다 사진이 더 예쁘게 나와서 ‘역시 bnt구나’ 생각했다.

예빈: 우리 모습을 항상 모니터를 통해 보지만 화보 촬영은 내 눈에 필터를 씌워준다. 더 예쁘게 보이고 콘셉트가 잘 맞다 보니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Q. ‘희나피아’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땐 어땠나

예빈: 우리한테도 독특했다(웃음).

경원: 솔직히 처음 들었을 때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대중분들께서도 자주 불러 주시고 옆에서 자주 듣다 보니 점점 익숙해졌다.

Q. 싱글 앨범 ‘New Start’도 궁금한데

경원: 기존에 프리스틴으로 활동하던 멤버 4명과 새로운 멤버 바다가 함께 국내 가요계에 첫걸음을 내디딘다는 뜻을 담고 있다.

Q. 데뷔곡 ‘DRIP’을 처음 들었을 땐 어땠나

경원: 처음 들었을 때부터 이 곡이 우리와 색깔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예빈: 듣자마자 멤버들 전부 좋아했다.

Q. 프리스틴 해체 후 희나피아로 다시 시작하게 된 멤버들은 어땠나

민경: 지금 우리가 프리스틴 때 보다 활동을 더 많이 한다. 옛날 추억도 좋지만 지금은 바쁘게 지내서 좋다. 프리스틴 때는 하이틴, 소녀다운 콘셉트였다. 지금은 완전 걸크러시로 변신을 했다. ‘퀸나피아’ 이런 느낌으로 적응을 하고 있다.

예빈: 부담도 많이 되는 건 사실이다.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습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그래서 더 긴장하고 노력하는 것 같다.

경원: 나도 멤버들과 같은 생각이다. 나는 무엇보다 전보다 팬분들을 더 자주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은우: 좋다. 다시 데뷔한 만큼 잘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

Q. 희나피아로 새롭게 합류한 바다는 어떤가

바다: 서툰 점이 많아서 걱정했지만 언니들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 그래서 잘하고 있다 생각이 든다. 언니들이 적응 잘하게 해줘서 크게 어색한 느낌은 없다.

Q. 팀에서 각자 맡고 있는 역할

경원: 나는 ‘비율 끝판왕’을 맡고 있다. 예빈이가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다.

예빈: 멤버들이 다운될 때 텐션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멤버들도 잘 받아줘서 요즘 행복하다. 그리고 나름 고혹, 섹시를 담당하고 있다.

민경: 희나피아의 리더이자 ‘아이스 퀸’을 맡고 있다. 나는 아무래도 리더가 하는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누구를 챙긴다든지, 우리끼리 너무 신이 나면 좀 자제를 시킨다든지, 그런 컨트롤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예빈: 경원 언니는 엄마 같다. 항상 먹을 거 있으면 먼저 챙겨주고 다가와서 컨디션도 물어봐 주고 세심하고 따뜻하게 잘 챙겨준다.

은우: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다(웃음).

예빈: 우리 멤버라서가 아니라 진짜 귀여워서 행복하다.

경원: 막내 바다는 막내답지 않은 의젓함, 중후함이 있는데 또 풋풋함도 있다. 신인이다 보니 긴장하는 모습을 보면 귀엽다.

바다: 희나피아의 막내를 맡고 있다. 오늘도 첫 화보 촬영이라 긴장을 많이 해서 사진 이상하게 나오면 어쩌지 했는데 포토그래퍼 실장님께서 너무 예쁘게 찍어주셔서 다행이다.

Q. 평소 성격

예빈: 평소가 언제를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 우리는 항상 이렇게 활동할 때, 대기할 때도 일의 연장선이다. 집에 들어갔을 때는 되게 조용하다. 아무 말 안 하고 구석에 있는 것도 좋아하는데 현장에 있을 때는 텐션을 높이려고 노력한다. 아직 나도 내가 어떤 애인지 알 수 없어서 알아가는 중이다.

민경: 평소엔 멍을 자주 때린다. 생각을 많이 안 하려 한다. 씩씩하고 약간 장군감 느낌? 털털하다. ‘너는 생긴 건 새침한데 몸속에 40대 아저씨가 있다’는 말을 되게 자주 들었다.
경원: 나는 조용하다.

민경: 아니다. 경원이는 숙소에 가면 항상 태블릿을 켜고 ‘넷플릭스’를 키고 안 움직인다.
예빈: 경원 언니는 약간 수더분한 느낌이다. 수수한 느낌? 된장찌개 같은, 진국이다(웃음).

경원: 된장찌개 좋아한다(웃음).

민경: 은우는 약간 마라탕 같은 여자. 의외로 내성적이다. 우리랑 있으면 개그맨이기도 하다.

바다: 나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과 있다 보면 시끄러울 때도, 조용할 때도 있다. 혼자 있을 때는 혼자서도 잘 놀기도 해서 아직 내 성격을 잘 모르겠다.

Q. 멤버별 이미지가 각양각색이다. 닮았다고 들어본 연예인이 있다면?

민경: 한채영 선배님 들어봤다. EXID 하니 선배님. 아버지께서는 어제 내 프로필 사진을 보더니 한예슬 선배님 닮았다고 하시더라. 죄송하다.

예빈: 나는 한국 사람은 들어본 적이 없고 정말 뜬금없이 앤 해서웨이를 닮았다는 말을 들어봤다. 놀라웠다.

경원: 은우는 젖살이 있을 때 EXO 시우민 선배님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은우: 내 입으로 말하기는 참 민망하다(하하).

경원: 조여정 선배님, 이다해 선배님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 은우가 몇 년 전부터 말해주고 있다. 유인영 선배님 들어봤다.

바다: ITZY의 류진 님, 트와이스 지효 선배님, 남보라 선배님 들어봤다.

Q. 각자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이 있는지

민경: 나는 R&B나 재즈 음악을 듣는 것도, 부르는 것도 좋아한다. 내가 만약 솔로곡을 수록할 수 있다면 도전하고 싶다.

예빈: 나는 어떤 장르를 추구한다기보다 새로운 것을 해서 내가 어떤 장르가 돼 보고 싶다.

은우: 나는 발라드를 좋아해서 발라드에 도전해보고 싶다.


Q. 그럼 희나피아 단체로 도전하고 싶은 음악 장르는?

경원: 우리는 ‘DRIP’도 걸크러시 하다고 생각하지만 좀 더 세고 깨부수는, 카리스마 넘치는 노래를 해보고 싶다.

Q. 숙소 생활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경원: 우리가 숙소 생활을 꽤 오래 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운 숙소로 가며 달라진 점은 고양이 두 마리가 생긴 거다. 스케줄 끝나고 피곤한데 숙소에 들어가서 고양이들을 보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Q. 피부, 몸매 관리 방법

민경: 우리가 요즘 밀고 있는 게 있는데 살이 안 찐다(하하). 농담이다(웃음). 우리는 쉴 때는 운동을 한다. 피부는 오늘은 상태가 안 좋지만 우리 멤버 중에 피부가 안 좋은 사람이 없다. 그리고 쉬는 날에는 화장을 안 한다.

예빈: 그런데 나는 클렌징을 정말 꼼꼼히 한다. 워터로도 한 번 하고 오일, 폼으로도 한다. 답답한 걸 싫어해서 클렌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그리고 기초는 알맞은 것만 발라야 한다. 스킨, 크림 끝. 이렇게 바른다.

은우: 나는 얼굴에 바르는 게 많고 성분을 많이 따진다. 하나라도 안 좋은 성분이 있으면 안 바른다. 비싼 게 오히려 성분이 안 좋은 게 많더라.

경원: 나는 얼굴에 트러블이 올라 올 기미가 보이면 진정해주는 티트리 팩을 하는 정도.

바다: 나는 기본적인 것만 바른다. 기분이 좋을 때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 같다.

Q.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경원: 우리는 기본적으로 살이 안 찌는 체질이긴 하다.

예빈: 우리가 먹는 것에 비해선 살이 덜 찌는 편이다. 워낙 많이 먹어서. 스케줄 끝나면 늦은 시간이지만 배고프니까 야식 자주 시켜 먹는다. 그에 비해서는 살이 안 찌는 편이라 다행이다.

Q. 즐겨 먹는 야식은?

경원: 우리는 다 먹는다. 초밥, 피자, 치킨, 닭강정, 떡볶이, 마라탕, 수제비, 닭발 등등 별의별 것을 다 시켜 먹는다. 여러 개 시켜서 나눠 먹기도 한다.

예빈: 그래서 항상 초인종이 5번 울린다. ‘딩동’ 울리면 ‘내 거다’ 이렇게.

Q. 이상형

민경: 나는 박해일 선배님 같은 이미지가 좋다. 현실에 있을 것 같지만 없는, 정돈되고 맑은, 그러면서도 여러 모습이 있는 모습에 이상형이다.

예빈: 자기 일에 통달한 사람을 좋아한다. 프로페셔널하고 대내외적으로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멋있더라. 조승우 선배님을 좋아한다. 원래 팬이었는데 우연히 같은 샵을 다니더라. 샵에서 ‘조승우 선배님 너무 멋있다’고 했는데 ‘조승우 선배님 1층에 계시는데?’ 하더라. 그래서 조승우 선배님께 팬이라고 말씀드려서 알게 됐다. 그래서 항상 앨범 나오면 드리고 있다. 이번에도 앨범을 드리려고 연락 드렸더니 마침 뮤지컬 공연 중이니 보러 오라고 하셔서 며칠 전에 공연을 보러 다녀왔다.

은우: 너무 진하지 않은 얼굴이 좋다. 귀엽고 착한 느낌. 연예인 중에서는 귀여운 강아지 같은 윤시윤 선배님 스타일을 좋아한다.

경원: 나는 은우랑 반대다. 눈썹이 진하고 이국적으로 생긴 사람을 좋아한다. 매력적인 사람, 모델 정혁 선배님 이미지를 좋아한다. 스타일리시한 사람.

바다: 나는 그냥 편한 사람이 좋은 것 같다.

Q. 롤모델

예빈: 조승우 선배님. 어쩔 수 없이 내가 좋아하는 모습을 다 갖추고 계시더라. 연기대상, 영화, 뮤지컬 이렇게 한 사람이 세 분야에서 상을 받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나도 조승우 선배님처럼 내 일에 대해서만큼은 끝장을 보고 싶다.

경원: 보아 선배님의 팬이자 내 롤모델로 삼고 있다. 노래와 연기도 하시고 춤도 파워풀해 오래전부터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교과서 같은 분이시다.

은우: 태연 선배님. 옛날부터 좋아하기도 했었고 다재다능한 모습이 배울 점이라 생각한다.

바다: 레드벨벳의 슬기 선배님을 존경한다. 무대를 할 때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

민경: 선미 선배님을 굉장히 좋아한다. 선배님의 춤 선도 좋고 무대에서 표현하고자 하시는 게 확실하시더라. ‘보름달’ 때부터 되게 좋아하는데 ‘선미’라는 하나의 장르를 만드신 것 같아 존경한다.

Q. 음악 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

민경: 내가 키가 큰 편이라 패션쇼에 한번 서보고 싶고 스타일링도 해보고 싶다.

예빈: 나는 내 무대 외에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진 적이 없다. 이거를 더 하고 싶다.

은우: 나는 음악방송 MC나 라디오 DJ 해보고 싶다.

경원: 예능을 많이 안 해봤기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나가고 싶다. tvN ‘삼시세끼’나 MBC ‘나 혼자 산다’ 같은 프로그램에 불러주시면 영광이겠다.

바다: 나는 드럼을 연주해보고 싶다.

Q.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예빈: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강연을 직접 들어보고 싶다. 참 좋은 강연들이 많더라. 내가 아직 인생을 많이 안 살았지만 인생에 대해 짧게 이야기해 주시는 부분이 많더라. 내가 배워야 할 점이 많아서 그런 강연을 듣고 싶다. tvN ‘신서유기’는 정말 출연을 안 해도 되니까 스태프로 가서 그 현장에 있고 싶다. 너무 웃길 거 같아요. 아니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재미있을 것 같다.

바다: 나는 몸 쓰는 예능, 예를 들면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에 나가보고 싶다. 뛰는 걸 좋아해서 어렸을 때 육상 선수였다.

민경: 희나피아와 여행하는 프로그램 꼭 해보고 싶다. tvN ‘꽃보다 청춘’ 같은.

Q.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목표

민경: ‘DRIP’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종료하고 화보도 찍고, 팬 미팅도 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있다. 최대한 빨리 다음 앨범을 준비해서 컴백할 예정이다. 내년 목표는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이다. 얼마 전에 ‘유비’라는 공식 팬덤 명이 생겼다. 그래서 공식 1기 창단식을 해보는 것도 로망이다.

예빈: 음악 방송 1위도 꼭 하고 싶다. 간절하다.

은우: 건강하게 오래 살기(웃음).

바다: 나는 언니들과 다 같이 오래오래 무대에 서고 싶다.

에디터: 나연주
포토그래퍼: 차케이
의상: 랭앤루, 슬립오버슬립, 꽃피는시절, 지오바니, 홀리넘버세븐, 동우모피, 아디다스 오리지널
슈즈: 아디다스 오리지널, 니욥, 소보제화 스니커즈
스타일리스트: 송재영 실장
헤어: 러비 가희 실장, 다솔 디자이너, 홍기
메이크업: 러비 세희 부원장, 유미 디자이너, 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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