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스타트업, 이스라엘 요즈마 손잡고 해외 진출

입력 2019-12-23 17:07   수정 2019-12-24 02:55

만성폐질환 환자들의 호흡재활용 치료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경북 경산의 소니스트(대표 김경태)는 지난 9월 이스라엘 요즈마그룹코리아로부터 1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2014년 창업한 김경태 대표는 호흡판정방법과 재활장치에 관한 특허 두 건을 획득하고 지난해 4월 경북대병원과 폐질환 연구 ICT치료 공동연구개발 협력도 맺었다. 소니스트는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가운데 최초로 메디테크라는 이스라엘 메디컬 디바이스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도 선발돼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이원재 대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소니스트, 메인정보시스템, 헤븐트리, 메디유케어 등 경북의 6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 지원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김 대표는 “요즈마는 기술성에 초점을 두고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에 맞춰 기업 육성을 돕는 점이 국내 벤처캐피털과 달랐다”고 말했다.

삼성SDS에서 7년간 근무하다 2016년 10월 경산에서 창업한 배준호 윌림 대표(37)도 지난해 7월 요즈마 파트너로 선정돼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다. 배 대표가 만든 서비스는 세 줄의 글과 한 장의 사진으로 삶을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세줄일기 앱(응용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신한은행의 모바일 앱 SOL에 탑재됐고, 한화생명의 라이프플러스 콘텐츠 파트너사에도 선정됐다. 앱다운로드 수는 3년 만에 110만 명으로 늘어났다.

경북 포항의 원소프트다임(대표 이대호)은 체성분은 물론 심박수, 온도, 스트레스지수를 분석해 당뇨 비만 등을 예방하는 휴대용 의료기기와 서비스를 개발했다. 2015년 창업한 이대호 대표는 올해 3억원의 수출을 포함, 총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대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기반한 디지털 서비스로 요즈마와 함께 미국 중동 인도 등 해외시장을 뚫겠다”고 밝혔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지방 도시에도 숨은 진주와 같은 기업들이 많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인큐베이팅한 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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