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슛돌이' 축구 신생아 이정원, 경기에서 선방->이동국 안심

입력 2020-01-07 22:24   수정 2020-01-07 22:25

'날아라 슛돌이' (사진=방송 화면 캡처)

'날아라 슛돌이' FC슛돌이 팀의 첫 평가전이 공개됐다.

7일 첫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서는 7기 FC슛돌이 축구 신생아들이 소개됐다.

이날 '슛돌이' 원년 멤버 김종국과 뉴 멤버 양세찬은 강원도 태백의 'FC슛돌이 클럽하우스'에서 슛돌이 멤버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번 슛돌이 7기는 강원도 남부 지역인 태백, 삼척 동해에서 모인 7명의 축구 신생아들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등장한 태백 4인방 전하겸, 이우종, 이정원, 이경주에 이어 삼척에 사는 변지훈, 동해 2인방 김지원, 박서진까지 7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자 클럽 하우스는 슛돌이들의 에너지로 가득 찼다. 슛돌이들의 텐션에 진땀을 뺀 김종국은 "전쟁터다. 14년 전보다 애들이 더 세졌다. 그때 당시 애들은 온순한 거였다. 큰일 났다"고 털어놨다. 양세찬도 "온 지 한 시간도 안 됐는데 집에 가고 싶다. 아이들 컨트롤이 가장 중요한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슛돌이들은 첫 번째 스페셜 감독으로 나선 이동국과 만나기 위해 연습장으로 향했다. 이동국은 "아이들 눈높이에서 프로그램을 짜 봤는데 아이들을 집중시킬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한 번 지켜봐 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슛돌이들은 이동국의 지도 아래 기본기부터 슈팅 등 훈련을 받았다. 배운 대로 열심히 따라 하며 조금씩 몸에 기술을 익힌 슛돌이들은 실전처럼 경기를 펼쳤다. 슛돌이들은 넘치는 승부욕과 위협적인 슈팅으로 첫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점심 식사 후 이동국은 이날 대결할 상대 팀에 대해 "6개월 이상 호흡을 맞춘 팀이라 우리 아이들이 잘 해낼지 걱정이 되긴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슛돌이들에게 "졌다고 해서 절대 울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정원은 "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홈그라운드에 처음으로 입성한 슛돌이들은 상대 팀이 훈련하는 모습을 넋 놓고 지켜봤다. 슛돌이의 첫 상대팀은 강원 최강 유소년 축구단 '춘천 스포츠클럽'. 긴장한 이동국은 급하게 슛돌이들을 위한 단기 속성 맞춤 교육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정원과 박서진의 강력한 슈팅은 또 한 번 첫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직전 이동국은 키도 크고 리더십 있는 이정원을 주장으로 뽑았다.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시작한 경기에서 이정원은 시작과 동시에 하프라인에서 강슛을 날려 데뷔골을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슛돌이들은 축구 규칙을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상태였지만, 의외로 경기에서 선방해 이동국과 김종국, 양세찬을 안심케 했다. 또한 이정원은 프리킥 찬스에서 또 한 번 골을 성공시켜 놀라움을 더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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