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28일 컴백…강성훈 탈퇴 후 4인조 첫 앨범

입력 2020-01-07 14:20   수정 2020-01-07 14:21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4인조로 재편한 젝스키스가 YG엔터테인먼트의 2020년 첫 주자로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에 젝스키스의 NEW ALBUM COMEBACK TEASER 포스터를 깜짝 공개했다.

포스터 속 명확히 새겨진 '2020.01.28'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젝스키스를 상징하는 노란색에, 새 앨범의 오브제인 '카드'를 활용해 팬들에게 전할 반가운 메시지가 담겼음을 암시했다.

젝스키스의 신보는 지난 2017년 발표된 정규 앨범 'ANOTHER LIGHT'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특히 4인조로 재편된 후 첫 앨범인 만큼 젝스키스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새 앨범 콘셉트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97년 데뷔한 젝스키스는 2016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뭉친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성공적인 컴백을 이뤄냈다. '세 단어'를 시작으로 '아프지 마요', '슬픈 노래'까지 각종 음원 차트 최정상을 휩쓸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또한 13곡의 기존 활동곡이 음원차트 100위 안에 진입하는 역주행 현상으로 과거와 현재 곡이 동시에 사랑받는 그룹으로 거듭났다.

18년 만에 발표한 정규 5집 'ANOTHER LIGHT'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특별해'는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비롯해 톱10에 앨범 수록곡 전부를 줄세우기한 바도 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기존 히트곡들을 리마스터링한 앨범 ‘2016 Re-ALBUM’은 국내 음원차트는 물론 대만, 홍콩, 싱가포르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했다.

20주년에 발표한 앨범 ‘THE 20TH ANNIVERSARY’는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9위를 차지, 1990년대 한국 아이돌 중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오르며 1세대 아이돌 그룹의 저력을 재확인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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