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금요일 밤에’ 나영석 PD, “코너 풀 버전 없어…누가 출연하냐보다 소재가 먼저”

입력 2020-01-10 13:06   수정 2020-01-10 19:02


[김영재 기자] 나영석 PD가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각 코너 풀 버전이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출연자가 더 중요한 다른 숏 폼 콘텐츠와 달리 소재를 먼저 생각했다고 알렸다. 

1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스탠포드룸에서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기자간담회가 개최돼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스포츠·과학·미술·여행·요리·노동까지 각기 다른 소재의 여섯 숏 폼(Short Form) 코너가 옴니버스로 구성된 프로그램.

숏 폼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에서 브라운관과 인터넷 양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서유기 외전: 삼시세끼-아이슬란드 간 세끼’ ‘라면 끼리는 남자’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 추후 각 코너 ‘풀 버전’ 감상이 가능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영석 PD는 “지금은 예정에 없다”며, “처음부터 숏 폼에 맞게 찍었기 때문에 방송본이 완성본”이라고 답했다.

스튜디오룰루랄라 ‘와썹맨’ ‘워크맨’, EBS ‘자이언트 펭TV’ 등 인기 숏 폼 콘텐츠의 특징 중 하나는 1인 출연자의 뚜렷한 개성이다. 소위 ‘힘의 축’이 스타 MC에서 스타 PD로 옮겨간 것이 고작 몇 해 전 일. 이제는 그 축이 다시 스타 출연자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그 변화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영석 PD는, “방송 환경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어서 어떤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며, “다만 우리는 특정 연예인이 이끌어 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소재가 먼저”라고 답했다. 배우 이서진을 염두에 두고 뉴욕 여행을 구상한 것이 아니라 ‘뉴욕 사람이 뉴욕을 소개하는 코너’에 마침 이서진이 적역이었다는 이야기다.

일일 공장 체험을 다루는 ‘체험 삶의 공장’ 코너에는 배우 이승기가, 게스트 집에 가 소울 푸드 레시피를 전수받는 ‘아주 특별하고 비밀스런 내 친구네 레시피’ 코너에는 방송인 홍진경이, 과학 및 미술을 무겁지 않게 풀어 낼 ‘신기한 과학나라’ ‘신기한 미술나라’ 코너에는 가수 은지원·송민호·개그우먼 장도연이 각각 김상욱 교수·양정무 교수와, 뉴욕대 졸업생의 생생한 뉴욕 여행기가 펼쳐질 ‘이서진의 뉴욕뉴욕’에는 이서진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를 중계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당’에는 아나운서 박지윤·해설가 한준희가 출연한다.

한편,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금일(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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