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TV]돈 안들이고도 행운 넘치는 집으로 만드는 법 '비우기'

입력 2020-01-12 07:00   수정 2020-01-12 11:16



'집'터뷰

박성준 인컨텍스트건축사사무소 대표



박성준 대표
가족끼리 정서적으로 교감이 되는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균형감있는 공간이 있는 게 중요합니다. 첫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우기입니다. 비우기라는 것은 풍수의 시작은 비우고 정리하고 버리기라고 볼 수 있는데 쓰지 않는 물건을 버리고 남은 물건을 정리?정돈하면서 채광과 환기와 통풍이 잘되는 환경을 만들고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집에 가보면 붙박이장이나 싱크대 뒤에 물건이 많은데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모릅니다. 싸니까 더 사고 그래서 구겨 넣지만, 결국은 구겨 넣어서 들어간 물건은 탁한 기운을 갖게 됩니다.





박성준 대표
41평이나 더 큰 집에 가지 않는다고 해도 안정적이고 건강한 집을 만들 수 있습니다. 황제택경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을 보면 대택소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집에 사람이 적은 것도 흉하다고 봅니다. 소택다인, 작은 집에 사람이 있는 것이 좋은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1인당 전용면적 68평 정도가 적정하다고 볼 수 있다. 4인 가족으로 24평이나 32평정도가 좋고요.


구민기 기자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네요?


박성준 대표
그렇죠. 황량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균형감있는 집을 만드는 것이 건강한 집과 화목한 집을 만들 수 있는 길입니다.



구민기
가구 안에 어떤 물건을 넣는 것도 좋지 않다고 했는데. 눈에 보이지 않아도 영향을 준다는 말씀이신가요?

박성준 대표
붙박이장이나 가구 안의 물건을 속속들이 모른다. 어떤 물건을 필요할 때 찾지 못해 시간을 낭비하고 집에서도 그런 경우들도 있고, 유통기간이 다 돼서 버리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정리하고 비우는 생활을 한다면 쓸데없이 죽어있는 공간을 없앨 수 있으니 주어진 공간 안에서 충분히 활용도 높일 수 있다

조성근 부장
소품도 도움이 될까요?

박성준 대표
전체적인 균형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커튼 같은 경우도 블루, 그레이 계열로 쓰는데. 사계절용으로 커튼을 쓰면서 전체적으로 차가운 느낌의 집 같은 경우 온기가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요새 인테리어는 비워내는 추세이기 때문에 벽에 덕지덕지 무언가를 붙이기보다는 비워내서 흰색 조로 꾸민 다음에 가구나 소품 오브제를 통해서 생기를 주는 인테리어를 합니다. 사람이 집을 짓지만 집이 사람을 만든다는 얘기가 있는 것처럼, 공간과 사람사이에는 그것이 선순환이건 악순환이건 좋은 영향과 나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념하는 게 좋습니다

구민기
식물을 키우는 건 어떻습니까?

박성준 대표
관엽식물을 두는 건 좋은데 너무 과하게 많이 두신다든가하는 건 좋지 않고. 잎이 넓고 남편의 키보다 크지 않는, 살고 있는 사람보다 크지 않게 두신다면 좋은 방법입니다.




기획 집코노미TV 총괄 조성근 건설부동산부장
진행 구민기 기자 촬영·편집 이지현 인턴PD
제작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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