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V2' 전광렬, 광포차에 '허준' 연기 단짝 임현식 공로패 전달

입력 2020-01-20 23:14   수정 2020-01-20 23:15

'마이 리틀 텔레비전2'(사진=방송 화면 캡처)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즌2(마리텔2)'에 출연 중인 배우 전광렬이 '광포차'에서 임현식과 재회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허준'에서 단짝 케미를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즌2(마리텔2)'에 출연하는 배우 임현식은 전광렬과 도티, 허경환이 함께 드라마 '허준'을 찍던 시절 숨겨진 이야기를 나눴다.

임현식은 최고의 드라마 '허준'에서 오근 역을 맡아 애드리브를 빵빵터트려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도 했었다. 특히, 전광렬은 "선배님과 연기할 때마다 (웃음을 참느라)우울한 걸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임현식은 극 중 상황에서 약초 캐러가는 허준에게 조언해주는 오근의 애드리브를 재연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현식은 "혹시나 곰을 만나거든, 너는 고개를 숙이고 이 작대기를 위로 향하게 하라. 단 그때 웅담이 찔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느니라"라고 말해 전광렬을 다시 한번 빵터지게 했다.

마지막으로 '광포차'에서는 작년 12월에 데뷔 50주년을 맞은 임현식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광렬은 "1969년 MBC 공채로 데뷔해 50년 간 한결같은 연기를 보여주신 당신께 감사하다"며 공로패를 전달하자 임현식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을 맞이한 '마리텔 V2'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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