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정이 뮤직비디오 '내가 많이 사랑해요'에서 배우 박보검과 호흡을 맞추면서 관심받고 있다.
20일 웹툰 '달빛조각사' OST인 이승철의 '내가 많이 사랑해요'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달빛조각사'는 가상현실 게임 속 주인공이 달빛을 조각하는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카카오페이지 대표 IP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고윤정은 박보검과 함께 '내가 많이 사랑해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뮤직비디오는 달빛이 깃든 목걸이를 만들어 마음을 전하는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다. 고윤정은 박보검과 서로를 그리워하는 연인으로 등장한다. 박보검이 잊지 못하고 목걸이를 만드는 상대가 고윤정인 것.
고윤정은 독보적인 미미로 차세대 여배우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 CF 'SK텔레콤'을 통해 주목받았다.
올해인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션샤인'을 연이어 히트시킨 이응복 PD의 신작 '스위트홈'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단 두 작품만에 주연으로 발돋음한 것.
'스위트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학교 폭력의 상처로 방에 틀어박혀 생활하는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이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기괴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고윤정은 이진욱과 호흡을 맞추며 극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고윤정, 박보검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내가 많이 사랑해요'는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은 이승철과 레전드 웹툰 음원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작사, 작곡에는 트와이스의 앨범 보컬 디렉팅 및 유빈, 윤하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도코(DOKO)가, 드럼에는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참여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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