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소비 대세는 '셀렉온', '필웨이' 등... 명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 인기

입력 2020-01-22 16:23   수정 2020-01-22 16:25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소비도 그만큼 침체됐지만, 명품 소비는 오히려 증가했다. 대표적인 명품 쇼핑지인 신세계 강남점 매출은 작년 처음으로 2조 원을 넘겼다.

명품을 소비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져 젊은 층의 명품 소비가 늘어난 것이 전체 명품 소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분기 20대의 명품 구매 건수는 2년 전보다 8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EBS ‘다큐프라임’의 ‘자본주의’편에 출연한 펀햄 런던대 교수는 “장기 불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금의 20대들은 소비를 통해 마음을 달래려 한다”고 분석했다.

가치 있는 물건에 과감하게 소비함으로써 마음의 위안을 얻는 셈이다. 젊은 층 사이에서 명품은 더 이상 일부 부유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나를 위한 특별한 선물’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2030 세대들의 명품 소비 확산에 힘입어 이들에게 익숙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갖춘 온라인 명품 판매 플랫폼 역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모바일에 최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과 콘텐츠를 내세워 젊은 층을 공략한다.

- 명품 초보라면, 필웨이

필웨이는 지난 2002년 론칭한 명품 전문 오픈마켓이다. 론칭 당시 오프라인 샵에서 주로 이뤄지던 중고명품 거래를 온라인상으로 옮겨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는 중고명품뿐만 아니라 병행수입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판매자가 입점해 있다. ‘내상품판매’를 통해 개인 상품도 판매할 수 있다.

중고명품 거래에서 출발한 만큼 “안전한 거래를 위한 명품지식”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다. 명품 커뮤니티처럼 회원들이 자유롭게 명품에 관한 지식을 나눈다. 구입한 제품이 정품인지 모조품인지 의견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 명품관을 거닐듯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면, 셀렉온

셀렉온은 자안그룹에서 2015년 론칭한 명품 패션/뷰티 셀렉트샵이다. ‘셀렉트샵’이라는 이름처럼 MD들의 큐레이션에 집중했다. 업력이 확실한 병행수입업체와 해외 부티크들이 입점해 있으며, 개인 판매자는 입점할 수 없다.

상시 업데이트되는 트렌디한 기획전과 할인 이벤트가 강점이다. 트렌드를 분석해 가장 핫한 아이템과 신상품 위주로 선보인다. 고객마다 AI가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매거진 코너에서는 브랜드의 이야기와 가치를 콘텐츠로 전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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