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40도~ 70도까지 견딘다" 마이크로칩, 차세대 소형 원자시계 개발

입력 2020-01-23 15:30   수정 2020-01-23 15:47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기존 크기를 유지한 채 성능을 개선한 차세대 소형 루비듐 원자시계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원자 시계는 계측, 심우주 연구, 글로벌 항법 등의 앱(응용프로그램)에 정확한 주파수와 타이밍 전달을 위해 사용된다. 원자 내 전자의 전이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의 진동수를 측정해 시간을 잰다. 5G 통신 네트워크, 데이터 센터 및 기타 극한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인프라에서 정확한 주파수와 시간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보다 작은 크기에 우수한 성능을 지원하는 원자시계 기술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마이크로칩이 이번에 내놓은 차세대 소형 원자시계 MAC-SA5X는 루비듐 원자를 이용한다.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75도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극한 기후에서도 중요한 통신 및 항법 시스템을 더 빠른 속도로 운용해야 하는 항공기 앱 등에서 유용하다는 것이 마이크로칩 측의 설명이다.

이전 세대에 비해 성능은 높이면서도 같은 사이즈를 유지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랜디 브루진스키 마이크로칩 부사장 겸 주파수 및 시간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MAC-SA5X는 이전 세대 소형 원자 시계 기술과 동일한 풋프린트(기기 점유공간)로 설계돼 고객들이 신형 고성능 디바이스로 이행하는 데 걸리는 개발 기간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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