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사우샘프턴과 무승부…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

입력 2020-01-26 09:36   수정 2020-01-26 09:38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설을 맞아 시즌 12호 골을 선물했다. 팀은 아쉽게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의 시즌 12호 골이자 지난 2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시티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다.

전반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을 주도한 손흥민은 전반 9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전반 28분엔 지오바니 로셀소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골키퍼 앞에 있던 손흥민의 발을 맞고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고,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되기도 했다.

아쉬워하던 손흥민은 후반 기회를 엿보던 끝에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3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토트넘은 오히려 동점 골을 허용하며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FA컵에서는 32강전까지는 90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 연장전이나 승부차기 없이 경기를 끝내고 재경기를 치른다. 이 규칙에 따라 두 팀은 다음 달 재경기를 치른다.

선제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4점을 부여했다. 전반전 실점을 막아낸 자페 탕강가가 가장 높은 평점인 7.8점을 받았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 인터넷판 역시 7.5점의 준수한 평점을 줬다. 이 역시 로셀소(8점)에 이어 양 팀을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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