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하위 10% 소득격차 194배 '전국 최고'…2억vs116만원

입력 2020-01-26 11:27   수정 2020-01-26 11:28



서울 '상위 10%'가 벌어들이는 종합소득이 '하위 10%'의 19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소득은 사업 부동산 이자 근로 등의 소득을 합산한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18년 신고분 종합소득 자료를 분석해 서울 상위 10% 종합소득 평균은 2억2600만9000원으로 하위 10% 116만5000원의 194배였다고 밝혔다.

서울의 상·하위 10% 종합소득 격차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컸다. 서울 다음으로 격차가 큰 지역은 제주(158배)로 조사됐다. 이어 대구 142배, 부산 141배 등이었다. 격차가 가장 작은 지역은 106배인 강원이었다.

강 의원은 "종합소득세와 근로소득세 신고자가 일치하지 않아 두 자료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도 근로소득 생활자보다 사업·부동산·이자 소득 생활자 사이의 양극화가 더 심하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양극화를 해소하고 중산층·저소득층에 분배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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