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부모님 '30살 나이차'…"백종원 반대한 이유도 나이 때문?"

입력 2020-02-01 16:02   수정 2020-02-01 16:05


배우 소유진 부모님의 나이 차이가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소유진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소유진을 설을 맞아 어머니를 초대했고, 백종원은 그를 위해 직접 끓인 떡국을 대접했다.

이날 등장한 소유진 어머니는 젊은 외모와 달리 흰 머리로 시선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염색하면 50대로 보이겠다"고 말했고, 소유진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나이 차가 30살"이라며 "어머니가 젊어 보일까 봐 한 번도 염색을 안 하셨다"고 설명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후 소유진 부모님 나이 차이는 소유진과 백종원 부부의 나이 차이와 함께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유진 백종원 부부 역시 15살 차이로 적지 않은 나이 차이가 난다. 여기에 소유진의 부모님이 결혼 상대로 백종원을 반대했다는 사실이 조명되며 그 이유가 나이 차이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그러나 소유진 부모님은 단순히 '나이 차이' 때문에 백종원을 반대한 게 아니었다. 자신의 딸이 돈을 보고 결혼한다고 할까 봐 반대하셨던 것이다. 소유진은 앞서 한 방송에서 이에 대해 "부모님이 처음엔 반대하셨는데, 백종원을 본 후 '사람을 보고 좋아했구나'라며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백종원은 싹싹함으로 장모에겐 만점짜리 사위였다. 이날 그는 소유진이 둘째 딸 서현, 막내 딸 세은을 데리고 어머니와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하자 흔쾌히 큰아들과 둘이 있겠다고 했다.

장모님을 위해 손수 끓인 떡국을 대접하며 "나이 덜 잡수시라고 만두를 섞었다. 만두는 손으로 만든 것"이라며 센스 있게 말하기도 했다. 또 소유진이 편하게 밥 먹을 수 있도록 둘째 딸을 돌보는 모습으로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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