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박명수·장성규·이수혁 등, 케미X게임X성향 맛집 등극

입력 2020-02-06 09:04   수정 2020-02-06 09:05

끼리끼리 (사진=방송캡처)


박명수, 장성규, 이수혁 등이 출연하는 ‘끼리끼리’가 케미, 게임, 성향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다. 10명의 끼리들이 펼치는 버라이어티한 ‘하이퍼 성향잼’은 일요일 예능 지각 변동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과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MBC ‘끼리끼리’는 다수의 출연자가 성향‘끼리’ 나뉘어 펼치는 국내 최초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 타고난 성향대로 뭉친 10인의 출연자들은 같은 상황에서 다른 행동으로 반응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한다.

지난달 26일 ‘끼리끼리’가 베일을 벗었다. 박명수부터 정혁까지 10인의 역대급 라인업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끼리들은 “하이퍼 극재미 만들어 보겠습니다”라는 박명수의 각오와 같이 차원이 다른 ‘성향잼’으로 일요일 안방에 새로운 웃음 돌풍을 몰고 왔다.

끼리들의 성향은 맨 처음 댄스 신고식에서부터 포착됐다. 아침부터 울려 퍼지는 EDM에 마음껏 댄스 본능을 발휘하는 황광희, 이용진, 하승진, 정혁과 낯을 가리는 장성규, 인교진, 이수혁, 은지원, 인피니트 성규의 모습은 이들의 상반된 성향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이수혁이 방방 뛰는 황광희를 보고 “벌써 힘드네요”라고 털어놓는 모습은 텐션이 다른 사람들과 만났을 때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혁은 “(하)승진이 형이랑 잘 맞을 것 같아요”라고 고백하는 등 본능적으로(?) 비슷한 성향끼리 뭉치기도.

리더십, 평정심, 행동력, 감수성, 순발력 테스트에서 끼리들의 ‘성향잼’은 그야말로 폭발했다. 성향 검증을 위해 진행된 카트 라이딩, 밀가루 옮기기, 천국의 계단, 내 눈물 모아, 릴레이 요리의 기상천외한 룰과 벌칙은 버라이어티 예능의 색을 제대로 살렸다. 시청자들 또한 “맘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예능이 반갑다”, “오랜만에 보는 게임이랑 벌칙 덕분에 부모님이랑 함께 웃었습니다” 등 ‘끼리끼리’의 웃음 코드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사전 성향 테스트 결과에 따라 두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한 가운데,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는 ‘덤 앤 더머’ 박명수-성규, 물불 가리지 않는 ‘씬 스틸러’ 인교진-하승진, 맞는 듯 맞지 않는 ‘현실 친구’ 이수혁-황광희 등 따로 또 같이 반응하는 끼리들의 모습은 70분을 빈틈없이 꽉 채웠다.

무엇보다 주어진 5분 동안 순서대로 요리해 완성한 ‘삼계달걀돼지고기라면김칫국물고추장두부꽃게탕(?)’은 생각지 못한 조합 속에서 절묘한 재미와 호흡을 탄생시키는 끼리들을 연상하게 했다. 이는 10인의 끼리들이 앞으로 보여줄 무궁무진한 ‘성향의 맛’을 기대하게 하는 바다.

그 맛의 시작으로 끼리들의 셀프 성향 진단이 이목을 끌었다. 5가지 성향 테스트를 마친 황광희는 “저는 활발한 쪽”, 장성규는 “저는 늘, 확실한 늘(끼리)”라며 자신들의 성향을 추측한 것. 더불어 오는 9일 흥끼리와 늘끼리가 분리된 공간에서 펼치는 성향 존중 여행기가 예고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렇듯 10인 끼리들의 다채로운 성향의 맛이 담긴 ‘끼리끼리’는 출연자와 시청자가 ‘성향’끼리 뭉치게 하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출연자들의 케미가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끼리끼리’의 반란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한편 ‘끼리끼리’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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