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우려 잦아드나…코스피, 8거래일 만에 2200선 회복

입력 2020-02-06 15:53   수정 2020-02-06 15:55



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오르면서 2220선을 회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책과 중국 경기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31포인트(2.88%) 상승한 2227.94에 장을 마쳤다. 이날 2184.77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달 23일 이후 8거래일 만에 다시 2200선 위로 올라섰다.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좁게 보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넓게 보자면 이번 우한 사태에 따른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시장에 작용했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1억원과 516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890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794억원, 비차익거래가 2212억원 순매수로 총 300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장비가 5.4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철강금속 의약품 등도 4~5%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5%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2% 넘게 올랐다. 현대차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5~6%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NAVER와 LG화학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37포인트(1.72%) 오른 672.6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645억원 샀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410억원 팔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이치엘비는 5% 이상 상승했다. 펄어비스 메디톡스 휴젤 등도 2~3%대로 올랐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과 헬릭스미스는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7원 내린 1179.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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