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힘' 3거래일만에 웃은 코스피…LG화학·삼성SDI '신고가'

입력 2020-02-11 15:47   수정 2020-02-11 15:55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만에 상승하며 222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05포인트(1.0%) 오른 2223.12에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경제 낙관론에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213.50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 장중 한때 2233.32까지 고점을 높였다.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홀로 3012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04억원 934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이 1~2% 올랐다.

삼성전자가 소폭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 현대차 LG생활건강이 1% 넘게 올랐다.

LG화학은 전지사업본부 분사설에 7%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에코프로비엠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6% 넘게 상승,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장중 35만1000원까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12% 넘게 오르며 장중 9만2100원을 터치, 신고가를 경신했다.

OCI는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에도 12% 가까이 급등했다. 업황이 좋지 않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하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에 집중한다는 사업 계획을 발표해서다.

코스닥지수도 오르며 680선을 밟았다. 전날보다 6.27포인트(0.93%) 상승한 682.3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외국인이 각각 5억원 14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6억원 순매도했다.

영화 기생충 관련주는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영화의 투자 및 제작을 맡은 CJ ENM은 3%대 상승했고 영화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23% 폭등했다. 바른손이앤에이가 최대주주인 계열사 바른손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전날보다 5.5원 내린 1181.6에 마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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