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윤형빈X변기수와 게릴라 신혼집 집들이.. "2세는 천천히"

입력 2020-03-04 22:15   수정 2020-03-04 22:16

'살림남2'(사진=방송 화면 캡처)

'살림남2' 새신랑 김승현이 신혼집 게릴라 집들이를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 김승현은 절친한 '유부남 선배' 윤형빈, 변기수와 결혼식 뒷풀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은 신혼여행 질문에는 "아직 못 갔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승현은 "저희 아직 신혼여행 못 갔다. (스케줄 때문에) 날짜를 못 잡고 못 가게 된 상황이다. 아내는 괜찮다고 하는데 약간 서운해 하는 듯하다.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나 싶다"고 고백했다. 윤형빈, 변기수는 크게 걱정했다. 절대 안 된다며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계속 얘기를 할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김승현은 자신의 신혼집으로 둘을 초대했다. 아내 장작가에게는 비밀로 한 '게릴라 집들이'였다. 윤형빈과 변기수는 거실부터 서재방, 화장실까지 구석구석 구경했다.

경제권 질문에 김승현은 "제가 아내에게 다 넘겼다. 출연료나 그런 걸 다 줬다"고 털어놔 유부남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변기수는 "그건 권력인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자 김승현은 "비밀인데 어느 정도는 (비상금으로) 갖고 있죠"라고 털어놨다.

2세 계획에 대한 물음에 김승현은 "저희는 아직 신혼을 더 즐기고 싶다. 결혼한지 얼마 안 됐는데"라고 대답했다. "수빈이가 컸는데 아이를 얼른 낳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이미 많이 차이가 나서. 더 이상 좁혀봤자.."라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승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세 계획 당연히 있다. 근데 그게 제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도 원하시지만 시간을 갖고 신혼생활도 좀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김승현은 "수빈이가 또 어떻게 생각할지도 염려스럽다.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듣고 결정해도 시간이 있으니까 천천히 생각하려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김승현은 알토란 작가 장정윤과 MBN '알토란'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 열애 1년 만인 지난 1월 12일 결혼을 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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