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TV] 경제 위기 안온다…폭락하면 쓸어담아라

입력 2020-03-08 07:00  





구민기 기자
오늘은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님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세계경제, 또 중국경제가 어떻게 움직이고 그로인해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존리 대표
아무래도 경제활동이 위축되잖아요. (바이러스가)오래가면 당연히 경제적인 타격이 불가피하겠죠.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큰 영향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바이러스는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잖아요. 경제적인 이유가 아닌 것으로 인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는 오래가지 않는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특히,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봐요. 그리고 경기는 회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바이러스가 흑사병 정도는 아니니까요.


존리 대표
사람들이 공포심을 갖게되면 집도 갖고싶지 않고 그저 도망가고싶어지죠. 그렇게까지 걱정하면 지금 이렇게 집에도 못나와요. 모든건 디맨드&서플라이거든요. 예를들어 부품이 못들어와서 중국에서 이번달에 1만 개를 만들어야하는데 5000개밖에 못 만들면 4월달에 가면 2만개를 만들게 돼 있어요. 보완할 수 있어요. 그로인해 회사가 망하지만 않는다면요.


구민기 기자
이번 사태로 국내 주식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잖아요?


존리 대표
물론 경제성장률에 부정적이지만 가격 형성에는 큰 영향은 없을거라거 생각해요 경제적인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경제적인 임팩트를 줬을 때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작을거라는 거죠. 오히려 그렇게 충격이 왔을 때 사고싶었던 주식 살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구민기 기자
그럼에도 실물경제 악화로 국내 제조업은 직격탄을 받았잖아요.


존리 대표
물론이죠. 당장 여행을 안하니까 면세점, 여행업 등 타격이 있겠죠. 하지만 전체적인 효과를 봤을 때 그것 때문에 내가 투자하고있는 회사나 가격형성에는 큰 영향이 없을거라는 의미입니다. 예를들어 내가 만약 여행사를 했을 때 관광객이 줄어서 1년 매출액 5%에 영향을 미칠것같다면 실제로 주식가격은 30%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되는거죠.


구민기 기자
이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어떨까요?


존리 대표
그렇게된다면 또 다른 이슈가 될것같아요. 이 상황이 몇 년씩 간다면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싶진 않아요. 제 생각에는 한 3,4개월갈것같아요. 만약 1,2년간다면 상당히 심각할수있죠.


구민기 기자
그러면 이러한 영향들이 부동산 영향에 미칠 영향은 어떤게 있을까요?


존리 대표
전 거의 없을거라고 봐요. 오히려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되면 더 살사람이 나타나겠죠. 지금 부동산, 특히 강남은 버블이라고 생각해요.


구민기 기자
어떤 요건이 맞아떨어져야 부동산에 영향을 줄까요?


존리 대표
가장 큰 건 세금이에요. 부동산을 소유했을 때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이죠. 한국은 미국에 비해 굉장히 저렴해요. 미국은 부동산 소유에 대한 세금이 엄청나요. 제가 살고있는 동네는 시가의 2%를 매년 세금으로 냈어요. 내가 10억짜리면 2000만원이 세금이에요. 그래서 부동산은 가장 중요한게 세금, 제반비용이에요.


기획 집코노미TV 총괄 조성근 건설부동산부장
진행 구민기 기자 촬영 이지현 PD 편집 조민경 PD
제작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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