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8곳 가동·1572실 확보

입력 2020-03-07 13:25   수정 2020-03-07 13:42


정부가 대구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위해 생활치료센터 8곳을 가동, 1572실을 확보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일 첫 개소를 시작한 생활치료센터는 오전 8시 기준으로 총 8개의 시설에서 1527실을 확보한 상태"라며 "현재 73%인 1110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했다"고 말했다.

이들 생활치료센터는 각 병원과의 협진체제를 갖추고 모두 152명의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8일에는 제천의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가, 9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과 LG디스플레이 구미기숙사 등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이에 따라 695개실이 추가 확보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할 예정이었던 경주 켄싱턴 리조트는 생활치료센터 지정이 취소됐다.

생활치료센터는 병상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고안한 경증 환자 집단 격리 생활 시설이다. 정부는 입원이 시급한 중증 환자가 병상 부족으로 입원 치료를 못 받고 사망하는 일이 이어지자, 경증환자를 센터에 수용하고 빈 병상에 중증 환자가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게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서도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지 못하고 대기 중인 환자가 18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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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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