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TV] 초유의 '복합 위기' 우려…현금 최대한 확보하라

입력 2020-03-15 07:00   수정 2020-03-15 11:26


허란 기자
안녕하세요 집코노미TV 허란 기자입니다. 코로나19가 미국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과 부동산 시장과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모시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최근 쓰신 칼럼이 글로벌 대형 상업용 부동산과 고급주택의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한상춘 논설위원
지금은 유동성 환금성 확보가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되면 매수심리가 꽁꽁 얼어붙어 부동산 매매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허란 기자
대형 상업용 부동산 거래절벽이 주택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한상춘 논설위원
매수 주체가 비슷합니다. 대형 상업용 부동산의 실소유자가 고급주택 소유자와 같아서 따라가게 됩니다.

허란 기자
미국이 최근 금리인하를 결정했습니다. 시중 부동자금이 부동산으로 더 흘러갈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한상춘 논설위원
지금은 금리를 내려도 경기부양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때문에 저금리 정책도 실물 경제로 연결되지 않아 부동산으로 흘러갈 소지가 있다는 말입니다. 미국은 이를 증시로 유도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감세 정책을 하는 등 보완조치가 나왔습니다.
허란 기자
천재지변으로 인한 경제위기가 상시화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개인들은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한상춘 논설위원
2020년대 또 다른 10년에서는 이런 바이러스성 질병이 비일비재하게 나타날겁니다. 기후온난화 등으로 인해서죠. 두 가지 말씀드리면 저금리 상태에서는 가능한 현금을 확보하는게 중요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부동산 실물보다는 부동산 관련된 금융과 결합된 상품들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합니다.
허란 기자
환금성 차원에서 말씀하시는거죠?


한상춘 논설위원
돈을 한쪽으로 몰아넣으면 필요할 때 돈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험분산을 하는게 좋습니다.

허란 기자
저금리면 돈의 가치가 낮아지는데 왜 현금을 최대한 보유하라고 하시나요?


한상춘 논설위원
투자수익이 10%, 금리가 2%라면 10%가 당연히 높지만 이게 안정적이어야 좋다는 의미입니다. 10%의 수익이 나도 위험 부담이 크다면 스트레스가 많겠죠.

허란 기자
중국과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2월말 기준으로 전월대비 하락했습니다. 코로나가 금융위기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설이 나옵니다.


한상춘 논설위원
3조 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선이 있습니다. 외환보유액이 95달러 정도 떨어면서 3조달러에 가까워지다보니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적정외환보유액보다 많을 때는 우려되는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요. 중국의 적정외환보유 금액은 24000달러로 봅니다. 허란 기자
중국이 코로나 종식할때까지 9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중국 증시를 보면 초기 발병이후 2달이 지나서 반등 국면으로 갔는데 미국도 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까요?


한상춘 논설위원
초기에는 심리적 충격이 커서 영향이 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실물경제에 영향을 얼만큼 줬는지 반영된 통계는 4개월 이후부터 나타납니다. 실제로 성장률이 많이 떨어진 실물경제 지표가 학인될 때는 증시 시장이 한번 더 시장 출렁일 것입니다.
허란 기자
직전 금융위기인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해보면 어떤가요?


한상춘 논설위원
원인은 다르지만 그때는 시장금리가 많이 떨어져서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많이 꼈어요. 지금은 중앙은행이 공식적으로 저금리 정책을 펼쳐 부동산에서 빚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부동산 시장으로 연결될 때는 서브프라임이 발생하는 과정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사태가 길어지면 제 2의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나오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기획 집코노미TV 총괄 조성근 건설부동산부장
진행 허란 기자 촬영 지서영 PD 편집 이지현 PD
제작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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