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스톤,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연기…새 날짜는 '아직'

입력 2020-03-18 15:49   수정 2020-03-18 15:51



할리우드 스타 엠마 스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미뤘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엠마 스톤과 'SNL' 연출가 겸 작가 데이브 맥커리가 지난 주말 미국 LA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를 미루게 됐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은 새로운 결혼식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할리우드 스타의 결혼식 취소 사례로는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다가 코로나19로 일정을 연기한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향후 8주간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엠마 스톤과 데이브 맥커리 또한 이를 준수한 것.

한편, 예비 신랑신부인 두 사람은 2016년 엠마 스톤이 'SNL'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7년 10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지난해 12월 결혼 예정 사실을 발표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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