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기지그룹, 6억원 규모의 엔젤투자 유치

입력 2020-03-19 15:00  


싱가포르 기반의 주택담보대출 중개회사 글로벌모기지그룹(GMG)이 약 6억원 규모의 엔젤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파크랩과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참여했다.

GMG는 해외 부동산 투자목적의 담보 대출을 원하는 외국 거주자 및 국적자를 대상으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해외은행 담보대출의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의 경우 기존보다 4개월을 앞당긴 45일 미만이 소요된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GMG는 출범 8개월 만에 5000만 달러 이상의 누적 대출을 달성했다. 현재 미국, 영국, 유럽, 일본, 호주, 태국 등에서 대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도널드 클립 GMG 공동창업자는 “높은 계약금, 현지 신용점수 보유 여부, 언어 장벽 등의 장애물을 없애고 전 과정을 자동화한 플랫폼을 통해 시장 규모를 연간 1조달러 이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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