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현,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 확정…연기 변신 예고

입력 2020-03-19 16:16   수정 2020-03-19 16:17

뮤지컬 모차르트 박강현 (사진=라이트하우스)

배우 박강현이 뮤지컬 ‘모차르트!’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19일 소속사 라이트하우스는 박강현이 오는 2020년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통산 6번째 공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최고의 천재성을 지녔지만 자유를 끊임 없이 갈망하는 주인공 ‘모차르트’가 자유롭고 빛나는 청년기부터 그의 비극적이고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삶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박강현이 맡은 ‘모차르트’는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의 존재와 청바지를 입은 자유로운 영혼의 ‘모차르트’의 대립과 공존이 함께하며 섬세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필요한 캐릭터로 배우들로 하여금 가장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 중 하나로 손꼽힌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뮤지컬 ‘킹키부츠’, ‘광화문연가’,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웃는남자’ 등을 통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울림 있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실력을 인정 받은 박강현은 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해 보여줄 또 한번의 연기 변신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 된다.

박강현은 “뮤지컬 ‘모차르트!’는 저에게 또 한번의 도전이다. 새로운 작품을 만났다는 설렘과 떨림도 크지만 작품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전달하고 대중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며 작품 참여에 대한 긴장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을 지금까지 이끌어온 동료 배우들에게 많이 배우며 저만의 ‘모차르트’를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차분하게 이번 작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0년 6월11일부터 8월 9일 약 두 달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은 관객들이 꿈꿔왔던 최고의 캐스팅과 EMK 10년 노하우를 총망라한 역대급 무대로 새로운 10년을 위한 최고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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