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온도' 유정우, 수능 앞두고 행방묘연...'긴장감 폭등'

입력 2020-03-20 18:27   수정 2020-03-20 18:29

'언어의 온도' 유정우 (사진=V오리지널 )

‘전교 1등 엄친아’ 유정우가 수능 D-100과 동시에 행방불명 돼 충격을 안겼다. 베일에 싸인 유정우의 행방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19일(목) 네이버 V오리지널을 통해 선공개된 ‘언어의 온도:우리의 열아홉’(이하, ‘언어의 온도’) 11회는 ‘수능 D-100, 전교 1등이 사라졌다’라는 에피소드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교 1등’ 김도윤(유정우 분)의 돌발 가출로 인해 우진아(진지희 분), 이찬솔(남윤수 분)이 겉잡을 수 없는 충격에 휩싸여 긴장감을 드높였다.

이 날 김도윤과 엄마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김도윤은 우진아와의 연락은 물론 대학 진로로 엄마와 의견 대립을 벌이던 중 엄마의 지나친 간섭에 참아왔던 분노를 터트리고 만다.

앞서 “사랑이라 말하며 저지르는 수많은 폭력들, 난 이제 이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말을 속으로 삼키며 인내했던 김도윤은 결국 “죽고 싶다, 그냥 죽어버릴까?”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우진아에게 DM으로 보냈고, 우진아는 김도윤을 향한 걱정과 안타까움에 그를 찾아가 따뜻하게 포옹하며 위로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다음날 예상치 못한 사건이 펼쳐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바로 김도윤이 사라진 것. 앞서 우진아는 “100일만 지나면 모든 게 다 잘 풀려있을 것”이라고 김도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그를 응원했지만, 김도윤은 결국 “난 이제 이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혼잣말과 함께 자취를 감뒀다.

수능 100일과 함께 사라진 김도윤의 묘연한 행방에 팬들의 궁금증도 역시 폭발하는 상황. 특히 김도윤 역의 유정우는 엄마와의 말싸움 도중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분노 연기에서 우진아의 포옹에 북받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듯 오열 연기까지, 캐릭터의 감정을 온전하게 담아낸 디테일한 연기로 팬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이에 실시간 댓글창에서도 “다음 회까지 언제 기다려..도윤이는 어디로 사라졌나요 너무 걱정돼요”, “도윤이 오열 연기에 폭풍 감정이입. 엄마한테 많이 참은듯”, “진짜 이번 회차 연기 포텐 터졌다”, “우진아의 따뜻한 위로에 내가 다 감동. 둘의 우정 영원하길”, “배우들 전부 훈남 훈녀에다 연기까지 잘해, 부족한게 뭐임?” 등 팬들의 걱정과 함께 뜨거운 반응이 쏟아져 앞으로 ‘언어의 온도’의 흥미진진한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 같은 팬들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언어의 온도’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꾸준한 흥행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또한, 본편 외에도 선공개 유료 구매가 증가해 ‘언어의 온도’ 미리 보기 붐을 불러일으키며 올 봄 또 다른 흥행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언어의 온도:우리의 열아홉’은 매주 목, 토 저녁 6시 브이라이브, 네이버 tv에서 타 플랫폼 대비 한 회차 선 공개된다.또한 브이라이브보다 한 회차 먼저 브이라이브 플러스(VLIVE+)를 통해서 유료 판매하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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