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허재, 솥뚜껑 놔두고 "죽어도 난 삽 삼겹살" 대쪽 고집

입력 2020-03-21 22:04   수정 2020-03-22 06:25

'자연스럽게'(사진=방송 화면 캡처)

'자연스럽게' 허재가 솥뚜껑보다 삽에 삼겹살을 굽는 고집을 부렸다.

21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서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멤버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재는 저녁식사로 삽겹살 구이를 자처하며 나섰다. "불맛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뿜은 허재는 삽 위에 삼겹살을 구웠다. 3초 삼겹살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오래 걸려 김종민은 "위에 솥뚜껑 있는데 거기다 구우면 대량생산 가능한데요"라며 권했다.

하지만, 허재는 삽 위에 삼겹살 굽기를 끝까지 고수했다. 김국진은 "저 친구 고집있네"라며 지켜봤다. 곧이어 강수지와 전인화가 얼큰한 고추장 찌개 요리를 완성해왔다.

이어, 요리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쌓여있는 고기를 보고 강수지는 "저기 솥뚜껑 있는데 저기가 하면 금방 될 거 같은데" 라며 솥뚜껑에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삽 삼겹살이 불맛이 있어 맛있긴 하지만 일단 빨리 먹어야 하니깐"이라며 결론을 멤버들은 솥뚜껑에 고기에 김치까지 구워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마쳤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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