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이대리] 평생 직장은 옛말…이직 준비는 필수

입력 2020-03-23 17:57   수정 2020-03-24 00:50

“정년 퇴임해도 4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뭐라도 배워야죠.”(네이버 아이디 sopp****)

지난 17일자 김과장 이대리 <“퇴근 후 놀면 뭐하니”…여유시간 늘자 자격증 시험 ‘열공’>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기사는 산업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이직 준비가 일상이 된 직장인의 고충을 주로 소개했다. 퇴근 후 ‘이직스터디’에 참여하는 직장인부터 불안한 마음에 ‘투잡(two job)’을 뛰는 직장인의 경험담을 담았다.

댓글에는 “이직 준비는 이제 필수가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pjkk****은 “평생 직장은 옛날 얘기”라며 “요즘은 제2, 제3의 직장을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댓글을 달았다. 네이버 아이디 sopp****은 “요즘 주위를 보면 퇴근하고 그냥 노는 사람은 드물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커진 산업환경에 공감하는 반응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hsyo****은 “항공업계 재직 중인데 전부 이직 준비 중”이라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카페 창업을 계획하거나 외국어 공부를 하며 다른 직무로 이직하려는 사람도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네이버 아이디 gusw****은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대부분 산업이 어려운데 자격증을 따도 새로 취직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지금 회사라도 열심히 다녀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빡빡한 직장 생활에 이직 준비가 쉽지 않다는 반응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sora****은 “유튜브로 돈 버는 것을 보면서 영상 편집을 배워야 하나 싶어도 막상 일하고 집에 오면 실신하는 게 현실”이라고 썼다. 네이버 아이디 rean****은 “회사 다니랴, 스펙 쌓으랴 직장인은 죽어난다”고 적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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