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웨딩 인 뉴욕’, 싱그러움 담은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20-03-24 13:17  


[연예팀] ‘애프터 웨딩 인 뉴욕’이 개봉을 앞두고 싱그러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애프터 웨딩 인 뉴욕(감독 바트 프룬디치)’은 인도에서 아동 재단을 운영 중인 이자벨(미셸 윌리엄스)이 뉴욕의 거대 미디어 그룹 대표 테레사(줄리안 무어)로부터 후원금을 제안받는 동시에 그녀의 딸 그레이스(애비 퀸)의 결혼식에 초대받게 되면서 밝혀지는, 두 여인의 운명적인 만남과 선택을 다룬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따뜻하고 싱그러운 색감이 생생하게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햇빛이 부서지듯 쏟아져 내리는 화창한 날씨. 마치 한 편의 동화를 연상하게 하는 한 커플의 아름다운 결혼식이 한창인 가운데 복잡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듯한 미셸 윌리엄스와 벅찬 표정의 줄리안 무어까지, 두 사람의 대조적인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줄리안 무어는 옅은 미소 뒤로, 당장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눈물을 내비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낯선 초대로 되돌아온 인연 그리고 운명적 선택”이라는 카피가 더해지며, 아름다운 결혼식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두 여인이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된 것인지 기대를 고조시킨다.

출연뿐만 아니라 영화의 제작자로도 참여한 줄리안 무어는 “여성들의 이야기, 더욱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미셸 윌리엄스의 캐스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원더스트럭’에 이어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전해, 두 배우 사이의 케미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영화 ‘애프터 웨딩 인 뉴욕’은 4월 개봉한다.(사진제공: 영화사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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