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 활동해온 시민당 후보, 알고 보니 자녀는 美 유학 중

입력 2020-03-30 16:41   수정 2020-03-30 16:43


'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등 여러 차례 반미 활동을 해온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자녀가 현재 미국 유학 중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윤 후보는 3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식이 장기를 살려서 유학을 간 게 제가 추구해왔던 가치와 위배가 되나"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자녀가 자기 자신의 삶을 찾아서 꿈을 키워가는 것하고 제가 하는 일하고 어떻게 비교가 되나"라며 "제가 우리 청소년 아이들을 만나도 '언어 열심히 해서 해외에서 활약해라'라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윤 후보는 2017년 4월 페이스북에서 미군의 사드 배치를 두고 "미국의 무기장사"라 주장했다.

같은 달 세월호 참사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는 '미국이 삭제된 국무부 보고서 일부를 공개해야 한다'는 취지의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윤 후보 남편 역시 2004년 10월 한 언론 기고에서 "진정한 과거 청산의 대상은 국가보안법 철폐와 주한미군 철수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보기
https://www.hankyung.com/election2020/candidates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