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상 케이블카 등 원점서 재검토

입력 2020-04-02 18:07   수정 2020-04-03 02:28

부산시가 지역 관광 인프라 새판 짜기에 나선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해운대와 이기대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와 황령산 케이블카를 비롯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의 타당성, 우선 순위 등을 근거로 원점에서 검토한다.

부산시는 ‘부산지역 신규 관광자원 개발 용역’을 실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시는 오는 8일 용역에 참여하는 각계 전문가와 함께 부산시청에서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세부 검토 내용과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한다. 용역비는 1억7700만원이며, 용역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신규 관광자원 개발 용역 대상은 해운대~이기대 해상 케이블카, 황령산 케이블카·전망대 등을 포함한다. 감천문화마을 모노레일, 감지해변 집와이어(집라인) 등도 대상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신규 관광자원의 타당성과 사업성, 관광객 유치 효과 등을 분석·평가한다. 이를 토대로 해당 관광자원의 개발 여부와 우선 순위를 정한다. 앞으로 5년간 진행될 국제관광도시 사업은 도시 브랜딩 강화와 수용태세 개선 등에 1500억원의 공적 자원이 투입된다.

아이에스동서 자회사인 부산블루코스트는 용역 결과가 나오기 전인 하반기에 부산시에 이기대와 해운대 동백유원지를 연결하는 4.2㎞ 길이의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를 운영 중인 대원플러스건설은 황령산 정상에 케이블카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2022년까지 황령산 정상 23만2268㎡에 높이 105m 전망대를 짓고 부산진구 황령산레포츠공원에서 전망대를 잇는 539m 길이의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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