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코로나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 슈퍼박테리아 적응증 확대

입력 2020-04-06 10:09   수정 2020-04-06 10:12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가 국내 최초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이어 카바페넴계 항생제 내성 세균에 대한 살균 효력을 입증받았다.

JW중외제약은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총 7가지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효력을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릴라이온 버콘이 이번에 승인받은 적응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속균종(CRE) 3종 비롯해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CRAB),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CRPA), 페니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RE) 등 7가지 슈퍼박테리아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살균소독제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에 대한 효력을 입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릴라이온 버콘의 적응증은 슈퍼박테리아 코로나바이러스 신종플루 노로바이러스 등 총 31종이 됐다.

슈퍼박테리아는 여러가지 항생제를 써도 내성이 생겨 살아남는 균이다. 특히 의료기관 내에서 주로 전파되는 CRE은 페니실린과 세파계에 이은 차세대 항생제인 카바페넴 계열까지 듣지 않아 더욱 치명적이란 설명이다.

릴라이온 버콘은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에 대응하는 살균소독제로 권고했다. 동물 코로나바이러스와 인체 코로나바이러스 모두에 살균 효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대구와 경북은 물론 서울시 경기도 부산시 등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살균소독제로 릴라이온 버콘을 사용 중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원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신종 슈퍼박테리아까지 효력을 입증받은 국내 유일의 살균소독제라는 점을 내세워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릴라이온 버콘은 독일계 특수 화학물질 제조기업인 랑세스의 제품이다. 세계 25개국에 등록돼 있다. 국내에서는 생활 위생 전문 기업 팜클이 제조·유통 중이다. JW중외제약은 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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