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GO' 윤택♥김영조, 10년 차 부부의 거침없는 디스전 발발

입력 2020-04-10 11:35   수정 2020-04-10 11:36

오지GO (사진=MBN)


‘오지GO’ 윤택과 김영조 부부가 코무바울루 4인방 앞 거침없는 ‘디스전’을 발발하며 웃음을 견인한다.

오는 13일(월) 방송하는 MBN 예능 ‘오지GO’ 8회에서는 ‘오지고 3형제’ 김병만-윤택-김승수의 초대로 한국을 방문한 ‘코무바울루족 4인방’ 그래비스-더글라스-마이클-알드린의 버라이어티한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지난 방송에서 코무바울루 4인방은 “한국의 가정집을 오롯이 보여주고 싶다”는 윤택의 제안에 따라 윤택의 집에 방문했던 터. 거실에 김장 비닐을 깔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일은 바로 ‘만두 빚기’로, 윤택 부부와 아들 하임 군, 코무바울루 4인방까지 모두 모여 오순도순 만두를 만들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만두 빚기에 도전하게 된 코무바울루 4인방은 모양을 잡는 데 잔뜩 헤매며 진땀을 흘린다. 그중 더글라스의 엉망진창 실력에 그래비스는 “평소에 아내를 도와주지 않아서 그렇다”며 폭로전을 개시한다. 그러나 곧 “난 요리할 때 아내를 잘 도와준다”는 그래비스의 발언에 마이클이 헛웃음을 보이며, “매일 낚시만 하고 밥 주기만 기다리면서, 요리하는 모습을 오늘 처음 봤다”며 공격을 이어가 현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유부남들을 옭아매는 ‘진실의 덫’은 바로 윤택에게로 향한다. 그래비스가 “윤택 형이 평소 형수님을 잘 도와준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라고 공개적으로 묻는 것. “그럼, 이렇게 하는 거지”라고 말을 얼버무리는 윤택과 달리 아내 김영조 씨는 “히포크리티컬 펄슨(위선자)”라고 단호하게 대답한다. 당황해 뒤로 넘어가는 윤택과 여유만만 김영조 씨의 10년 지기 부부 호흡이 ‘찐’ 폭소를 유발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윤택의 아내 김영조 씨가 유창한 영어로 농담을 이어가며 손님인 코무바울루 4인방을 더욱 편하게 해주는가 하면, 직접 빚은 만두를 비롯해 한식과 양식, 코무바울루 전통식까지 모두 섭렵한 한 상을 대접하며 남다른 배려심을 보여줬다”며 “식사 초대를 넘어 이들과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모습으로 진짜 한국의 정을 느끼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지GO’는 21세기 현대인 ‘오지고 3형제’ 김병만-윤택-김승수와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솔로몬 제도 원시 부족과의 만남으로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오지GO with 코무바울루’ 마지막 편에서는 떠나기 전날 밤까지 한국만의 특별한 문화를 즐기는 코무바울루 4인방의 신나는 체험기가 그려진다. 13일(월)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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