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호중, 고등학생 파바로티->트바로티까지.."그저 노래하는 사람" 되고파

입력 2020-04-14 21:19   수정 2020-04-14 21:21

'사람이 좋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미스터 트롯 TOP4에 든 트바로티 가수 김호중이 출격한다.

14일 오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3월 종영한 TV 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 출연해 ‘태클을 걸지마’, ‘짝사랑’ 등의 무대를 펼친 김호중은 10여 년 전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해외 유학 후,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았기에 6년간 ‘행사 전문 가수’로 살았다고 그는 회상한다.

‘미스터 트롯'을 통해 파격 변신을 꾀한 가수 김호중. 성악에서 트로트라는 장르 변화에 주변의 우려도 많았지만 김호중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최종 4위에 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이후 김호중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은 김호중에게 ‘성악이냐, 트로트냐’로 그의 선택을 궁금해 했다. 장르의 높은 벽을 사이에 두고 잠 못 이룬 밤이 많았지만, 이제 그는 대답할 수 있다. 사람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그저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호중의 이야기를 담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14일 밤 10시 5분 방송된다. 제작진은 본방송 전날인 13일 오후 유튜브와 포털 사이트, MBC 공식 SNS 채널에 선공개 영상을 게시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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