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코로나19 영향 임대료 깎아주고 직원들은 헌혈 봉사

입력 2020-04-16 15:50   수정 2020-04-16 15:54

태광그룹은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 감면 한도를 월 2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6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지난달부터 월 임대료 30%(대구경북지역은 70%)를 인하해주고 있다.

태광그룹의 금융계열사인 고려저축은행의 부산 본점과 중앙지점 임직원들은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은행은 지난달 부산 동구노인종합복지관과 동구 장애인복지관에도 건물 방역과 손 소독제도 지원했다.

섬유화학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오는 13일 서울 중구의 취약계층 600가구를 대상으로 위생 방역물품과 생활필수품 지원하기 위한 1000만원을 중구청에 전달했다. 인프라레저계열사인 티알엔도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손 소독제 2000개를 중구청에 전달했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서울 관악지역 결손아동 가정을 위해 손 소독제 300개를 지원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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