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상대 악플러' 32명 중 2명 제외 전원 기소 "처벌 수위 높길 희망" [전문]

입력 2020-04-20 13:24   수정 2020-04-20 13:26



배우 고준희 측이 악플러와의 전쟁이 끝났다고 선포했다.

고준희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그동안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벌인 고준희는 총 32명의 악플러 중 2명을 제외한(2명은 소재불명으로 기소중지) 전원이 기소됐다”고 20일 전했다.

이 중 여러 차례 경찰의 출석 통지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한 악플러에게는 체포영장이 떨어져 전국 수배를 통해 검거를 완료하는 등 강력한 대응이 이어졌다.

고준희 측은 1년여전부터 추측으로 파생된 사건에 거론되며 악플로 양산된 루머와 이로부터 파생된 자극적인 기사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아왔다고 했다.

고준희와 소속사는 "악플이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좌시하지 않으며 악플러에 대한 처벌 수위가 더욱 높아지길 희망한다"면서 "총 30여명의 악플러를 검찰이 기소 및 벌금형 등으로 마무리되고, 수사를 피해 도피한 악플러를 체포영장 발부와 수배 등으로 대응해 이제는 수사 기관에서도 악플러에 대해 심각하고 강경하게 다룬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유명인을 향한 의미 없는 말 한마디라고 잘못했다는 반성문을 수 없이 받았다"면서 "그 의미 없는 말 한마디가 인격살인을 넘어 한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사례를 수없이 접해온 것이 지금의 현실이고, 악플은 그게 무엇이든 사람을 무참하게 말살시키는 무서운 범죄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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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고준희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저희는 배우 고준희 씨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입니다.

저희 소속 배우 고준희 씨는 그간 추측으로 파생된 사건에 거론되며, 악플로 양산된 루머와 이로부터 파생된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로 인하여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배우 고준희 씨는 해당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히는 바이며 향후 악의적인 루머로 양산된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 및 악플(각종 인터넷 게시글, SNS, 유튜브 및 이와 유사한 매체, 영상, 이에 따른 댓글 등 모두 포함)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민·형사상의 제반 조치를 모두 취할 예정입니다.

그간 변호인의 도움으로 진행한 배우 고준희씨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하거나 성희롱, 욕설 등을 게재한 자들'에 대한 고소 건은 현재 32건 정도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그 중 미성년자이거나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우 예외적으로 보호관찰소 교육 이수조건부 기소유예 등으로 처벌이 이루어졌고 나머지 피의자들은 벌금 등으로 기소가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배우에게 무분별하게 쏟아진 악플에 대해 선처없는 법률적 조치를 취했고, 앞으로도 악플러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강경한 법적 대응을 통해 당사의 소속 배우가 좋은 작품으로 대중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소속사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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